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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이견… 안갯속 걷는 안산시 초지동 시민시장 부지 개발 지면기사
안산시에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까지 초지동 시민시장 부지 개발을 놓고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지만 아파트 단지 주민과 상인 간 주장이 평행선(11월14일자 8면 보도=안산 초지동 시민시장 부지 활용 '시각차')을 달리면서 '민민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와 지역 의원들도 골머리를 앓을 전망이다.13일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남국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지역사무소에서 김철진 경기도의원, 선현우·최진호 안산시의원, 시 공무원,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초지동 시민시장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 참여 토론회를 열었다. 시가 주최한 지난달 두 번의 토론회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결과부터 말하면 의견 봉합은 안갯속이다. 지역 의원들이 함께한 토론회에서도 주민들과 상인들은 각자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시의원·관계자등 3번째 주민토론회市, 공공시설·주상복합 조성 저울질 시는 상인 198명이 33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시유지 2만3천여㎡의 초지동 시민시장에 주민편익시설을 짓는 공공시설 조성 방안과 아파트·오피스텔·상가가 입주하는 주상복합시설로의 개발을 저울질 중인데, 상인회는 생존권 등을 이유로 시장의 현대화에 완강한 입장이다.반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5년여 동안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했던 만큼 미래 학습권을 위한 학교 설립을 외치고 있다.심지어 일부 주민들은 시가 발주한 초지동 시민시장 부지 활용의 용역에 대해 의문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미 선정된 방안을 두고 용역을 한 것 아니냐는 투명성까지 문제를 삼았다.상인회, 생존권등 이유 현대화 완강인근 아파트 주민들 학교 설립 목청시 관계자는 "적법한 공모절차에 의해 연구용역이 진행됐으며 부지 활용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문제는 시 또한 현재 주민과 상인회를 모두 아우르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이 현안에 대해 깊게 개입한 김남국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도 숙제를 잔뜩 안은 상태다.김 의원은 "공공성이 담보된 부지 활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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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빈자리 스마트폰으로 본다… 안산도시공사, 전용 앱 도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안산시 중앙동과 고잔동 일대는 주차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 공영주차장은 출차 차량이 있어야만 입차할 수 있을 정도로 주차장 입구부터 막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일쑤다.공영주차장 상황 확인 가능세무서 뒤 등 시범운영 단계정보·길찾기 기능 '시민 만족'9일 오전 11시30분 안산 유료공영주차장. 점심시간 때가 되자 영락없이 주차전쟁이 시작됐다.주차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입구에서 대기하는 차들과 다른 주차장으로 가고자 선회하는 차들, 그리고 들어오는 차와 지나가는 차까지 뒤섞이며 사고 위험마저 도사렸다.하지만 이 같은 하염없이 기다리는 스트레스도 벗어날 희망이 생겼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영주차장의 상황을 알 수 있어 무작정 대기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안산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 내 빈 주차면으로 실시간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지난달 도입했다.안산세무서 뒤·상하수도사업소 앞·안산상공회의소 뒤 등 주차 수요가 많아 대기 차량이 빈번한 공영주차장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실외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직접 스마트폰에 '안산스마트공영주차장' 앱을 내려받고 실행해 보니 주차장의 현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다. 길 안내를 누르면 카카오내비와 티맵을 통해 내비게이션이 작동돼 가장 가깝고 빈 주차면이 많은 곳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고잔동에서 근무하는 김모(30·여)씨도 "그동안 점심이나 저녁 시간 때 공영주차장의 주차는 그야말로 복불복이었다"면서 "이제는 운이 아닌 정보력으로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상황을 알 수 있고 바로 내비게이션까지 연동돼 평일엔 거의 매일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내년에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안산시도 2천4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도심 속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상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 내 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던 한 차량이 대기 시간이 하염없이 길어지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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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경우회와 합동 순찰 지면기사
안산단원경찰서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선배들의 노하우를 접목시키고자 안산단원경우회와 합동순찰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6일 합동순찰을 진행한 곳은 단원구 원곡동으로 8만6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다문화특구다. 이날 외국인밀집구역을 중심으로 CCTV·보안등·비상·로고젝터 등 방범시설물 작동상태 점검 및 범죄취약요인 발굴 개선 등 범죄예방진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기초질서 준수 등에 대한 홍보도 진행하고 치안정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조종국 안산단원경우회장은 "치안협력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석 단원서장은 "선배들의 노하우와 현대식 수사기법을 접목시켜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치안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6일 안산단원경우회와 원곡동 다문화특구에서 합동 순찰을 진행하고 범죄예방진단 등의 간담회를 열었다. 2022.12.6 /안산단원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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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안산시지부, 3곳 조합장과 함께 '공명 선거 결의대회'
범농협 안산시지부는 2023년 3월에 실시되는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 공정한 선거문화 장착과 공명선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6일 결의대회를 실시했다.이날 결의대회는 안산시 3개 농협(군자·반월·안산농협) 조합장이 참여했으며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추진을 위한 법령준수·임직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금품선거 OUT·부정선 근절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명선거 실천 의지를 다졌다.아울러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농협 임직원의 선거관여를 금지하고 공직선거법과 농협법 등 관련 법령과 제규정을 준수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다짐했다.김근창 안산시지부장은 "부정선거와 금품선거 근절을 통해 준법선거를 구현하고 공명한 선거가 실천될 수 있도록 범농협 안산시지부가 앞장설 것"이라며 "관내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김근창 NH농협 안산지부장은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공명정대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결의대회를 가졌다. 2022.12.06 /안산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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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1사단 포병대대 이선명 대위, 뺑소니 음주운전 차량 추격 검거 도와 지면기사
육군 제51보병사단 포병대대(이하 51사단) 소속 육군 대위의 뺑소니 차량 추격으로 경찰이 음주운전 불법 체류자를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6일 51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전 7시30분께 이선명(사진) 대위는 안산시 상록구 해안대로를 통해 부대로 출근하던 중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이 대위는 112에 신고를 하며 뺑소니 차량을 뒤쫓았다. 추격전은 안산시 상록구에서 오산시까지 30㎞에 달했고 이 대위는 자신의 차량으로 앞을 가로막아 가해 차량을 세웠다. 가해 운전자는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다. 이 대위는 이 공로로 지난달 30일 오산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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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단지, 다른 처지… 엇갈린 고잔 1·2구역 지면기사
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길 하나 두고 2구역은 재건축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이주가 마무리된 반면 1구역은 여전히 내홍으로 사업 지연을 보이면서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6일 안산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안산 고잔동 주공5단지는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주공5단지' 2천가구 달하는 재건축… 2구역, 관리처분·이주완료등 '순탄'1구역, 조합원 간 내홍에 사업 차질… 금리·물가상승에 분양가 산정 갈등먼저 2구역은 지난 3월 관리처분을 인가받아 지난 9월 이주를 끝내는 등 사업이 원활한 상황이다.2구역은 대지면적 4만2천749.8㎡에 지하 2층, 지상 38층 7개 동으로 1천5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짓는다.1구역의 경우 지난해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2구역과 같은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종후자산 감정평가를 마쳐야 하지만 조합원 간 갈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대출 금리 폭등과 고공 물가 등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1구역 또한 분담금과 분양가 산정 등에 조합원 간 이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조합원들은 사업구역 내에 시공사와 조합을 겨냥해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조합원 간 갈등이 지속되면 부동산 침체와 더불어 사업 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농후하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1구역은 대지면적 3만5천747.9㎡에 6개 동으로 구성된 지하 2층, 지상 31~38층 897가구를 조성하는 정비사업이다. 1·2구역을 합치면 고잔동 주공5단지는 2천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대단지가 된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에 사업에 속도 차이가 커질 경우 두 구역의 조합원들 간 처지는 더 크게 갈릴 것"이라면서 "공급이 부족한 안산에 대단지를 구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업지인 만큼 원활한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 고잔 주공5단지 2구역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이주가 마무리됐다. 2구역 안에는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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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안산도시공사, 시민대상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지면기사
이태원 참사 등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안산도시공사가 임직원에 이어 시민들에게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과 외부 전문 강사를 통해 지난달 3회에 걸쳐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필요성과 중요성·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AED) 사용법을 교육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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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등 졸업생 참여로 더 빛난 안산공고 야구축제 지면기사
안산의 유일한 고교 야구부이자 신흥 강자로 떠오른 안산공업고등학교의 야구 축제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안산시 축제로 발돋움했다. 학교 선배이자 올해 프로야구 우승팀의 SSG 랜더스 김광현 투수의 시구 및 이민근 안산시장의 시타 행사를 비롯해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모여 축제를 함께 만끽했다.지난 2일 오전 안산 배나물야구장. 지난 1일 신인왕을 거머쥔 두산 베어스 정철원 선수와 전 메이저리거이자 국내 대표 투수 김광현 선수가 등장하자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야구 축제는 이공열 안산공고 교장과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또 이우선(전 삼성)·강한울(삼성)·홍창기(LG)·김호준(두산)·김도규(롯데)·오현석(삼성)·김용완(롯데) 선수 등 전·현직 선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외부 초청 인사로는 김시진 KBO 경기 감독관, 양승관 파주 첼린저스 단장, 오지환(LG)·함덕주(LG)·박민우(NC)·박치국(두산) 선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올해 대통령배·고교대회 4강김광현, 모교에 1천만원 기부 올해 안산공고는 대통령배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오르는 등 신흥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도 안산의 유일한 고교야구를 알리고 재학생과 졸업생, 시민들의 유대관계 및 야구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의 꽃인 시합 전 시구는 김광현 선수가 맡았으며 시타는 이민근 시장이 나서 진심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이민근 시장은 "안산공고 야구의 발전을 위해 용품 지원 등 돕겠다"고 했다. 송바우나 의장도 "엘리트 스포츠가 축소되는 와중에 이 계기로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고 시의회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 선수는 후배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SSG 랜더스 김광현 선수는 지난 2일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안산공고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2022.12.2 /안산공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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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산하기관 고위직 임금 대폭 삭감한 안산시 지면기사
안산시가 출자기관 및 산하기관의 대표이사 사장과 본부장 등 고위직 임금을 대폭 손봤다.특히 2억5천만원에 달하는 연봉으로 사장(공동대표) 선임 때마다 보은성 논란을 빚었던 안산도시개발의 사장 임금을 대폭 낮췄다.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안산도시개발의 사장 연봉을 기존 2억4천881만원(상여금 포함)에서 1억8천만원(상여금 포함)으로 27.6%가량 줄였고 파견수당 40만원도 없앴다. 그러면서 지난달 초 취임한 이화수 신임 사장부터 적용했다.상공회의소와 뜻모아 혈세 절약도시개발 사장 연봉 27.6% 줄여도시공사, 5급 이상 평가급 제한안산도시개발은 관내 에너지 공급을 위해 시와 (주)삼천리가 각각 49.9%, 안산상공회의소가 0.2%를 출자한 기관이다. 시와 삼천리가 사장을 한 명씩 임명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는데 삼천리가 사기업이다 보니 사장의 보수가 높았고 공동출자인 만큼 시가 임명하는 사장도 같은 연봉이 책정됐다.이에 시가 임기 1~2년인 사장을 새로 임명할 때마다 보은성 인사 논란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시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혈세 절약 등 이를 바꾸고자 안산상공회의소와 뜻을 모아 사장의 초고연봉의 삭감을 추진했다. 신임 이화수 사장의 경우 임금이 대폭 삭감돼서인지 몰라도 특별한 논란 없이 취임했다.아울러 관내 가장 큰 산하기관인 안산도시공사는 평가급(131~150%)을 올해 나등급을 받은 것을 고려해 5급 이상은 131%, 6급 이하와 공무직은 140%를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고임금인 고위직의 평가급을 제한하고 하위직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균형을 맞췄다.안산환경재단은 본부장의 임금을 호봉제에서 연봉제(상한액 7천500만원)로 수정하고 파견 수당을 4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안산청소년재단도 사무국장의 연봉을 6천365만6천원에서 6천252만8천원으로 소폭 줄였다. 안산문화재단은 파견수당 40만원을 없앴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혈세를 조금이나마 더 시 발전을 위해 실용적으로 쓰고 시민들의 납득할 수 있는 보수를 지급하고자 고위직의 임금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했다"면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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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예산 삭감… 안산시 민생사업 '제동' 지면기사
장기국면의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침체에 따른 고공 물가까지 '삼중고'로 시름이 깊은 시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안산시가 계획한 내년 사업들이 대폭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특히 쌀값 폭락에 타들어 가는 관내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쌀 소비를 장려하는 안산쌀 구매차액 지원 사업은 90% 삭감돼 안산 농민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이다.시의회 '안산쌀 구매 지원' 90% ↓'청년 인턴' 필요성 낮아 30% 감축4일 안산시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을 심의 중인 안산시의회는 안산쌀 구매차액 지원을 비롯해 청년인턴사업, 관내 5개 대학 연합축제, 대표 홍보영상물 제작 등에서 200억여 원의 예산을 삭감했다.먼저 안산쌀 구매차액 지원 사업은 총 3억1천만원 중 90%인 2억8천만원을 삭감했다. 이에 민선 8기 안산시가 공공·민간 기관들에 안산쌀 소비를 장려해 온 행보에 제동이 불가피해졌다.또한 청년들에게 관공서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인턴운영 사업은 시 재정을 고려해 행정 인턴을 늘릴 필요성이 낮다는 이유로 14억5천700여만원에서 10억원으로 삭감했다. 이는 집행부 예산 대비 약 30%를 삭감한 수치다.'대학 연합축제' 9천만 → 7천만 등市 "의결 따를 수밖에" 아쉬움 표출대학생들의 활력을 돋고 위기에 직면한 관내 대학들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 추진하는 관내 5개 대학 연합축제도 예산이 9천만원에서 20% 줄어든 7천만원으로 의결돼 동력이 줄어들 전망이다.아울러 부정적인 안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표 홍보물의 예산 4억원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준비하라는 사유로 전액 삭감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안산시 산업박물관의 옥상 콘서트 예산 역시 공연 횟수를 줄이라는 명목으로 30%가량 축소했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많은 예산을 준비했지만 예산 편성은 시의회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안타깝지만 주어진 예산 내에서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청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