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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SNS서 미성년자 여성 꾀어내 자택 유인한 20대 검거
SNS에서 미성년자 여성을 꾀어내 자택으로 유인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30분께 A씨는 자신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연락한 10대 여학생 B양을 오산의 자택으로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B양은 아버지로부터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B양이 A씨로부터 교통비 등을 받고 거주지인 대전에서 수원역까지 온 것을 확인하고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검거 당시 A씨에겐 성범죄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B양을 즉각 분리 조치하고 청소년 보호 기관에 인계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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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자택에서 지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해치라는 환청 들려서”
수원시 한 주택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20대 여성 B씨를 권선구의 자택에서 흉기로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4시47분께 A씨는 “아는 동생이 흉기에 목 부위 등을 찔렸다"며 “자신이 찔렀다"고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씨를 병원에 이송했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평소 A씨와 알고 지내던 친구 관계로 사건 당일에도 전날 A씨의 집에 놀러 왔다 이 같은 일을 당했다. A씨는 경찰이 범행 동기를 묻자 사건 당시에 “옆에 동생을 찔러라", “죽여라" 등의 환청이 들렸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음주를 하지 않았던 점과 현재 정신질환이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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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천 공동주택 주차장 '차량 화재' 지면기사
부천시 내 한 공동주택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1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께 부천 소사구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났다."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불꽃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원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동원해 신고접수 13분여 만에 진압했다.이 불로 건물 1, 2층이 일부 소실되는 등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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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대신 흑염소'… 타개책 요리하는 육견업계 지면기사
붕어등 대체보양식 업종변경 나서 '수원 통닭거리'처럼 특성화 추진'소비층 제한' 일부 회의적 시각도농식품부 "전업 지원 등 논의할것"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육견업 종사자들의 반발(1월10일자 2면 보도=도축의 세월… 견(犬)뎌낸 보람이 있네)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사자들은 흑염소, 붕어 등으로 업종을 변경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이들은 기존 육견 수요층을 다른 보양식으로 대체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내며 당국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모란전통시장 상인회는 기존 모란시장 내 육견 판매 구역을 '흑염소 거리'나 '보양식 거리' 등으로 명칭을 바꿔 특성에 맞는 사업구역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김용복(69) 모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육견 사업이 저물어가는 것은 여기 상인회 사람들도 모두 다 알고 있다"며 "육견 이상으로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 흑염소다. 이 부분을 특성화해서 시장을 더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런 계획에 대부분의 상인들 역시 공감하고 있다. 건강원을 운영하며 5년 전부터는 보양식 식당도 함께 운영하는 상인 김모(58)씨는 "최근에 상인회에서 전국에 있는 특성화 거리 성공 사례를 보러 다녔다"면서 "인천 물텀벙이 거리, 수원 통닭 거리 같이 우리도 특화된 테마 거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기존에 육견 수요층이 흑염소 등 대체 식품으로 옮겨가는 것에는 회의적인 입장도 존재한다. 30년 넘게 육견과 흑염소 요리를 같이 판매해온 식당 주인 이모(68·여)씨는 "보신탕(육견)을 찾는 손님과 염소탕을 찾는 손님은 아예 다르다"며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흑염소 요리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실제 이날 오전 11시께 모란시장에서 만난 시민들 역시 염소탕을 찾는 이유로 보신탕의 대체 식품을 꼽는 사람은 없었다.육견업 종사자들은 이번 법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보전을 위해서는 당국의 대체 식품 홍보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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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주민 대피 소동 빚어
부천시 내 한 공동주택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께 부천 소사구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났다.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불꽃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원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동원해 신고접수 13분여 만인 51분 완전히 진압을 완료했다. 이 불로 건물 1, 2층이 일부 소실되는 등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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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보상비 제 계좌로 반환을" 문자 보낸 예비군 간부 지면기사
중복 지급 확인후 자비로 채워부대에 보고 않고 메시지 보내"미심쩍어 스미싱인줄…" 당혹"처음에 문자를 받고 진짜 군대에서 보낸 건가 의심부터 들었어요."지난 4일 A씨는 난데없이 한 예비군 부대의 간부로부터 예비군 여비 일부가 중복 지급됐으니 반납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경기남부지역의 한 예하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교통비와 훈련보상비 등을 여비로 지급받았다. 하지만 두 달 뒤 8천여원을 반납하라는 문자를 받은 것이다.당혹스러운 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일찍 안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116명분의 여비를 제 돈으로 먼저 조치하여 개인계좌로 받는 점을 양해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A씨는 "군 당국으로부터 온 공식적인 요청 문자에 개인계좌로 보내달라는 내용 등이 적힌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자를 받고 가장 먼저 스미싱(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금융 사기)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훈련받은 부대명과 날짜가 일치하는 것을 보고 스미싱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해당 문자에 이모티콘이 있는 점과 요청 내용 등이 미심쩍어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소속 예비군동대 담당자에게 문의했다. 그러나 해당 예비군동대 역시 관련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확인 결과, 지난해 11월28일 해당 부대 간부 B씨는 예비군 여비 지급 과정에서 교통비 항목을 중복 지급했고 다음날 이를 인지했다. 이에 중복 지급으로 발생한 부대 계좌의 빈 금액을 개인 돈으로 채우고 이후 해당 금액을 예비군들에게 받아 다시 부대 계좌에 채우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부대 관계자는 "B씨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고의성을 갖고 저지른 일이 아닌 단순 전산상 실수로 파악됐다"며 "B씨가 사비로 부대 계좌의 금액을 메꾼 행동에는 상부의 지시가 전혀 없었고 본인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고자 한 자의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B씨가 따로 보고하지 않아 인지하지 못했다. 감사를 비롯해 여러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누락이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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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차비 1회분 반납 부탁” 처음엔 피싱인 줄 알았다
훈련 두달 뒤 8천원 반납하라는 문자 한 간부, 중복지급 책임지고자 행동 “단순 전산 실수… 시스템 검토 예정" “처음에 문자를 받고 진짜 군대에서 보낸 건가 의심부터 들었어요." 지난 4일 A씨는 난데없이 한 예비군 부대의 간부로부터 예비군 여비 일부가 중복으로 지급됐으니 반납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경기남부 지역의 한 예하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교통비와 훈련보상비 등을 여비로 지급 받았다. 하지만 두 달 뒤 8천여원을 반납하라는 문자를 받은 것이다. 당혹스러운 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일찍 안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116명분의 여비를 제 돈으로 먼저 조치하여 개인계좌로 받는 점을 양해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A씨는 “군 당국으로부터 온 공식적인 요청 문자에 개인계좌로 보내달라는 내용 등이 적힌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자를 받고 가장 먼저 스미싱(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금융 사기)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받은 부대명과 날짜가 일치하는 것을 보고 스미싱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해당 문자에 이모티콘이 있는 점과 요청 내용 등이 미심쩍어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소속 예비군동대 담당자에게 문의했다. 그러나 해당 예비군동대 역시 관련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확인 결과 지난해 11월28일 해당 부대 간부 B씨는 예비군 여비 지급 과정에서 교통비 항목을 중복 지급했고 다음날 이를 인지했다. 이에 중복 지급으로 발생한 부대 계좌의 빈 금액을 개인 돈으로 채우고 이후 해당 금액을 예비군들에게 받아 다시 부대 계좌에 채우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B씨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고의성을 갖고 저지른 일이 아닌 단순 전산상 실수로 파악됐다"며 “B씨가 사비로 부대 계좌의 금액을 메꾼 행동에는 상부의 지시가 전혀 없었고 본인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고자 한 자의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B씨가 따로 보고하지 않아 인지하지 못했다. 감사를 비롯해 여러 절차가 진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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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헤어진 연인, 중고거래 유인… '특수감금치상' 남성 송치 지면기사
흉기·청테이프 준비… 계획 정황 헤어진 연인을 중고 거래로 유인해 차량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구리경찰서는 8일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10시30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주차장에서 교제하다 헤어진 20대 여성 B씨를 차량에 가두고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전 B씨가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과 교제하던 시기 함께 구매한 옷 등을 올린 것을 보고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건의 구매 의사를 밝히고 접근한 A씨는 거래를 위해 주차장에 내려온 B씨를 기습적으로 기절시키고 미리 준비한 렌터카 뒷좌석에 감금했다.이날 A씨가 결박을 시도하던 중 B씨가 의식을 되찾고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A씨는 흉기를 꺼내 "같이 죽자"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손을 베였고 B씨의 설득 끝에 다행히 풀려날 수 있었다.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B씨는 A씨와 통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을 듣고 경찰에 A씨의 자살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파악해 수사에 착수했고, A씨가 흉기와 청테이프 등을 미리 준비한 점을 미루어 계획범죄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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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5명 병원 이송
안산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나 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안산소방서는 8일 오전 8시 56분께 “맞은편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8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오전 9시 30분께 진압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건물 2층이 전소됐고 건물에 있던 5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가운데 70대 여성 1명은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 태권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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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헤어진 연인 중고거래로 유인해 감금한 30대 검찰에 넘겨져
헤어진 연인을 중고 거래로 유인해 차량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구리경찰서는 8일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10시30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주차장에서 교제하다 헤어진 20대 여성 B씨를 차량에 가두고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전 B씨가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과 교제하던 시기 함께 구매한 옷 등을 올린 것을 보고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건의 구매 의사를 밝히고 접근한 A씨는 거래를 위해 주차장에 내려온 B씨를 기습적으로 기절시키고 미리 준비한 렌터카 뒷좌석에 감금했다. 이날 A씨가 결박을 시도하던 중 B씨가 의식을 되찾고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A씨는 흉기를 꺼내 “같이 죽자"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손을 베였고 B씨의 설득 끝에 다행히 풀려날 수 있었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B씨는 A씨와 통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을 듣고 경찰에 A씨의 자살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파악해 수사에 착수했고, A씨가 흉기와 청테이프 등을 미리 준비한 점을 미루어 계획범죄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