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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1명 중상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 한대가 마주오던 차량들과 충돌해 1명이 크게 다쳤다. 31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께 남양주 진건읍 진관리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역주행해 덤프트럭을 포함한 반대편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파편이 근처 차량으로 튀어 2차사고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 사고로 A씨 차량 포함 총 6대의 차량이 파손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여파로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이송중 심정지가 발생했지만 다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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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테러 불안' 총선 예비후보… 경찰이 다 지킬 수 있나 지면기사
사무실앞 방화… 사퇴종용 쪽지도경기남부청, 신변보호 전담팀 구성"모든 행사·후보 인력 배치 힘들어"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벌어지는 정치테러에 경찰이 경호인력 강화를 천명했지만, 여전히 경기도 내 일부 후보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발생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께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성 예비후보 사무실 앞 복도 현관에서 불이 났다.당시 화재는 김 예비후보가 수행비서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발생했고 사무실에 있던 관계자가 초기에 진화해 다행히 신변에 문제는 없었다.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선거 벽보를 불태운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민주당이 싫어서 그랬다. 당시에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현장에서 벽보 뿐만 아니라 사무실 창고에 보관된 현수막 등 불이 잘 붙을만한 집기도 뒤져서 함께 태운 흔적이 있다"며 "예비후보자를 노리고 저지른 치밀한 범행에 충격이 크고 언제든 테러가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같은 날 수원시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이수정 예비후보 역시 지난해 12월 초 연구실로 사퇴를 종용하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예비후보는 SNS에 앞서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노상에서 둔기로 피습을 당한 배현진(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하며 남 일 같지 않다고 올린 바 있다.이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딜레마를 겪는다"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은 확신범의 소행이고, 배 의원의 피습은 정신질환 혹은 반사회적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같은 정치테러라도 본질적으로는 다른 유형이고, 대책도 달리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상황이 이렇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거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을 보고하고 정치인 신변보호TF팀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경기남부경찰청은 기동대 인원 10명씩을 편성한 2개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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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폭행한 아들과 흉기 휘두른 아버지...현장에서 검거
광주시의 한 노상에서 아버지의 목을 조른 아들과 그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30대 아들 A씨와 특수협박 혐의로 70대 아버지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후 12시10분께 광주 삼동의 한 거리에서 B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B씨는 이에 맞서 소지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아버지가 흉기를 휘두른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분리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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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평택 총선 예비후보 사무실서 불...방화 용의자 검거
평택시의 한 총선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불을 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께 평택시 안중읍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A씨의 사무실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는 사무실 외부에 붙어있는 선거 벽보를 누군가 의도적으로 떼어 불을 붙여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무실에 있는 관계자가 초기에 진압해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당시 근접 시간대 유일하게 현장 인근을 출입한 50대 남성 B씨를 방화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끝에 이날 오후 1시30분께 B씨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B씨에게 현주건조물 방화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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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김주영 제45대 경인지방병무청장 지면기사
병무행정 전문가 "업무환경 존중·배려" 제45대 경인지방병무청장에 김주영(사진) 전 서울지방병무청장이 29일 취임했다.김 신임 청장은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병무청 현역모집과장을 거쳐 병역자원국장,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서울지방병무청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김 신임 청장은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갖춘 병무행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이날 김 신임 청장은 취임식에서 "충실한 기본업무 수행을 통한 공정한 병무행정 구현할 것"이라며 "존중과 배려를 통한 활기찬 경인지방병무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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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진료비용 고시 '오리발 내미는' 동물병원 지면기사
이달부터 '의무화'에도 안지켜져절반 가까이 작게 비치·일부 게시"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동물병원 진료비 고시 의무 대상이 이달부터 모든 병원으로 확대된 가운데 경기도 내 일부 동물병원에선 여전히 진료 비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등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5일부터 고객들이 진료 비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을 전면 확대·시행했다.이에 따라 동물병원에선 홈페이지나 내부 접수창구 등 알아보기 쉬운 장소에 인쇄물, 책자, 벽보로 진료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또한 세부적으로 초진, 재진, 입원비, 예방접종 등 11개 항목으로 분류해 명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불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수원, 용인시 등 도내에 있는 동물병원 1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해 보니 여전히 절반 가까이 진료비용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다.실제 용인의 한 동물병원은 진료비용 게시 여부를 묻자 병원 안쪽 상담실로 안내했다. 진료비용 안내 인쇄물은 상담실에 있는 책상에 작은 인쇄물로만 볼 수 있었고 접수창구나 진료 대기실 등에선 보기 힘들었다. 수원의 한 동물병원 역시 예방접종 비용 등 일부만 인쇄물이 붙어있고 전체적인 진료비용을 안내하는 게시물을 찾기 힘들었다.수원의 한 동물병원에서 만난 박모(23·여)씨는 "동물병원을 올 때마다 진료비가 너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면서 "법 개정으로 진료비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변화된 곳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도내 한 동물병원 관계자는 "통상적인 진료비용을 안내하긴 하지만 진료 항목에 따라 추가금액이 발생해 사전에 고시된 금액과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며 "이 때문에 일부 손님들의 항의도 들어와 접수창구에 진료비용을 대놓고 붙이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대한수의사회 측 역시 동물병원의 고충에 일부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여전히 일부 동물병원에선 생명에 대한 진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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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인증절차 없고 중복 집계… 허술한 '경기도민청원' 지면기사
소셜 플랫폼 로그인 과정 거치면타지역 사람들 누구나 참여 가능다른 플랫폼 접속하면 동의 두번'시민청원'도 동일… 신뢰도 의심 #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이모씨는 경기도에 사는 주변 지인으로부터 경기도민청원에 동의해 달라는 링크를 받았다. 경기도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이씨는 카카오톡 등 소셜 플랫폼에 로그인한 뒤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만 거쳐 쉽게 동의를 누를 수 있었다.# 의왕에 사는 30대 박모씨는 최근 경기도민청원에 공감 가는 청원이 있어 네이버로 본인인증을 하고 동의를 눌렀다. 며칠 후 지인으로부터 같은 청원 링크를 받은 그는 해당 청원이 같은 것인 줄 모르고 동의를 위해 이번엔 카카오톡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동의를 눌렀다. 그러자 해당 청원 시스템은 또 한 번 박씨를 동의 인원으로 집계했다.최근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일선 지자체들의 현안이 각 지자체 홈페이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며 일부 안건들이 많은 지지와 동의 등을 받고 있지만, 허술한 인증 절차 탓에 신뢰도가 의심된다는 지적이다.28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온라인 청원제도는 각 지자체의 주요 현안, 정책에 대한 의견을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올라온 의견은 일정 기간 동안 성립 기준 인원수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지자체장이 답변해야 한다.도민청원의 경우 청원에 동의를 누르기 위해선 소셜 플랫폼에 로그인 후 본인인증만 하면 간단히 동의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동의를 누른 사람이 경기도에 거주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은 없었다. 또한 한 소셜 플랫폼으로 인증해 동의를 누른 뒤 또 다른 소셜 플랫폼으로 인증하면 다시 동의를 누를 수 있었다.이런 문제는 일선 시·군의 홈페이지에 있는 시민청원에서도 동일하게 드러났다. 용인시의 경우 청원을 올리고 30일간 시민 1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시에서 답변해야 한다. 구리시는 30일간 500명 이상, 화성시는 20일간 1천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시장이 직접 답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는 모두 해당 지역에 거주를 증명하는 별도의 인증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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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 3중 추돌 사고...부상자 병원으로 이송
고속도로에서 버스 간 추돌로 다수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오후 2시56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1차로에서 버스 3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추돌 차량 중 맨 뒤에 버스 운전기사가 구조됐고 14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중상을 입은 환자 1명은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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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도 ‘경기도민청원’… 동의 2번 눌러도 못 알아챈다
청원 동의에 도민 확인 과정 없어 인증 플랫폼 바꾸면 중복집계 가능 경기도 “익명 원칙… 인증 어려워" #사례1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이모 씨는 경기도에 사는 주변 지인으로부터 경기도민청원에 동의해달라는 링크를 받았다. 경기도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이씨는 카카오톡 등 소셜 플랫폼에 로그인한 뒤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만 거쳐 쉽게 동의를 누를 수 있었다. #사례2 의왕에 사는 30대 남성 박모씨는 최근 경기도민청원에 공감 가는 청원이 있어 네이버로 본인 인증을 하고 동의를 눌렀다. 며칠 후 지인으로부터 같은 청원 링크를 받은 그는 해당 청원이 같은 것인 줄 모르고 동의를 위해 이번엔 카카오톡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동의를 눌렀다. 그러자 해당 청원 시스템은 또 한 번 박씨를 동의 인원으로 집계했다. 최근 경기도의 여러 현안이 경기도민청원(이하 도민청원)에 올라오며 일부 안건들이 많은 지지와 동의 등을 받고 있지만, 청원 시스템의 인증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민청원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도입한 시스템으로, 도의 주요 현안, 정책에 대한 의견을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해당 의견은 30일 동안 온라인에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1만 명 이상 동의 하면 청원이 성립돼 도지사가 답변해야 한다. 이날 도민청원 목록에는 성립 직전인 9천여명 이상 동의가 진행 중인 청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청원에 동의를 누르기 위해선 소셜 플랫폼에 로그인 후 본인 인증만 하면 간단히 동의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동의를 누른 사람이 경기도에 거주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은 없었다. 또한 한 소셜 플랫폼으로 인증해 동의를 누른 뒤 또 다른 소셜 플랫폼으로 인증하면 다시 동의를 누를 수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선 도민청원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김모(31·여)씨는 “과거에 운영했던 청와대 국민청원도 지속해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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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페인트 공장서 불…공장 1개동 전소돼
화성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1개동이 완전히 불에 탔다. 24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2시31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페인트 공장에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다. 신고 접수 9분만인 오후 2시40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인원 78명과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소방은 한때 인근 동까지 불이 옮겨 붙을 것을 우려해 비상발령까지 선포하고 신고 접수 1시간여만인 오후 3시22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직원 1명이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부에서 직원이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