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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자발찌 훼손한 40대 남성, 인근 노상에서 체포
자신의 전자발찌를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전자장치부착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44분께 법무부 위치추적 관제센터로부터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람의 도주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A씨의 인상착의와 연락처를 확보한 경찰은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밝히지 않았다. 신고 5분 만인 오후 11시49분께 경찰과 법무부 당국은 망포역 인근 노상에서 A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전자발찌에 표기된 위치값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고의로 훼손한 것이 아니"라며 “가구에 걸려서 (전자발찌가) 찢어졌다"는 내용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무당국은 정황 근거 등을 종합해 A씨가 고의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고 판단하고 경찰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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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대 성착취’ 수원역 디스코팡팡 일당 실형받은 날, 가게 간판 다시 켰다
SNS 재영업 예고 23일만에 움직임 “범죄 생긴 곳 달갑지 않아" 인근 반응 전 직원 2명 징역 3·5년형 선고 받아 10대 여성 청소년 성착취 사건의 발단이었던 수원역 디스코팡팡 영업장의 간판에 다시 불이 들어왔다. 이곳의 한 직원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로 재영업을 예고한 지(<b><a href="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31130010005927" class="ix-editor-text-link" target="_blank" style="color: rgb(57, 132, 198);">11월30일자 1면 보도=청소년 성범죄 일어났던 장소인데… 수원 디스코팡팡 내달 재영업 예고</a></b>)23일 만이다. 지난달 29일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디스코팡팡 직원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12월 1일 수원디스코XX를 재오픈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알리며 영업장 운영 재개를 시사했다. 다만 예고했던 날짜인 이달 1일 오후 8시께 찾아간 디스코팡팡 영업장은 그 어떠한 재운영 기미도 보이지 않았었다. 오히려 영업장 외부 주변에 분해된 디스코팡팡 기기들이 내놓아져 있어 폐업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서 만난 인근 숙박업소 사장 B씨는 “최근 화물차량 등이 오가며 디스코팡팡 기계를 실어 나르는 걸 봤다"며 “범죄가 발생했던 곳인 만큼 재영업 소식이 달갑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일 오후 6시께엔 영업장이 본격적으로 재영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간판의 불은 켜지지 않았으나 기계 수리기사 2명이 영업장 밖에서 디스코팡팡 영업장 설비들을 보수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 수리기사들은 이날 디스코팡팡 영업장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를 손보는 등 보수 작업에 한창이었다. 수리기사 C씨는 “디스코팡팡 에어컨 컴프레서가 망가졌다고 해서 오늘 새로 설치하러 왔다"고 전했다. 수원역 디스코팡팡 영업장 측은 이후에도 인근에 널브러져 있던 쓰레기들을 치우고 내부도 청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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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버스사고 르포] “빠른 속도내는 구간 아닌데 큰 사고 의아”
수원역~롯데몰 유동인구 많은 지점 사고 버스 전면유리·범퍼 심하게 파손 영하 6도 날씨지만 노면 얼어있진 않아 “속도를 빨리 내는 구간도 아닌데 이렇게 신호등까지 박살 낼 정도로 큰 사고가 난 게 의아해요." 22일 오후 2시20분께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충돌 사망사고 현장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 사고 버스 운행노선인 30-1번 버스를 평소 자주 이용한다던 그는 “딸 집이 화성 봉담이라 평소 자주 타는데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라며 “여러 승강장이 몰려있는 곳이라 속도를 빨리 내는 구간도 아닌데 이렇게 큰 사고가 나 의아하다"고 말했다. 사고발생 40여분 후인 이날 오후 2시께 찾아간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승강장 주변은 사고현장을 수습 중인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로 분주했다. 이들은 사고로 인한 혈흔 등 일부 현장들을 흰 천으로 가리고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 사고 부상자인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은 한 20대 남성은 어머니가 이미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말을 듣고 급히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그는 “버스가 도로에서 출동해 급정거 했고 바깥에 사람들을 치었다"는 어머니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고 시내버스는 신호등을 강하게 들이받은 탓에 차량 전면 유리와 범퍼 등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고, 사고현장을 유지하기 위한 노란 폴리스 라인이 파손된 각종 설비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이 곳은 버스 환승센터인 동시에 수원역사와 롯데몰을 오갈 수 있는 보도가 연결된 지점이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다. 그렇다 보니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은 해당 장소에 모여든 시민들을 사고 현장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건 물론 사진촬영 등을 삼가도록 하려는 조치 등에 애를 먹었다. 이날 수원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 6도일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이 곳 사고 지점의 도로 노면이 얼어있거나 눈이 쌓여있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블랙박스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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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주변 건축물 높이려다… 문화재 가치 떨어질라 지면기사
'보존지역' 반경 500m → 200m이재준 시장 "주민숙원 해결 시작"상권·재개발 기대감, 대체로 환영일부 "관광객 줄지 않을까" 걱정규제 풀자 세계유산 해제 사례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 주변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가 15년 만에 대폭 축소되면서 주변 건축행위 규제가 완화된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제 완화를 놓고 관련 기관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수원시는 21일 수원화성 지역 규제완화 설명회에서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조정안'을 문화재청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수원 화성 반경 500m 내의 모든 건물은 최저 8m에서 최고 51m까지 고도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조정안의 결과로 고도 제한 구역은 반경 200m 이내로 축소됐다.이날 설명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보존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주민의 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규제가 완화됐으니 주민들의 숙원 해결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규제 완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대체로 반기는 입장이다. 연무동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50대 김모씨는 "화성 인근 동네들은 개발이 제한돼서 재개발 업자들도 수익성이 안 나온다고 포기한 곳"이라며 "이번 규제 완화로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고 부동산 매물도 많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수원화성의 문화재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시민 김모(70대)씨는 "삼성도 다 떠나고 있는 판국에 수원은 화성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인근에 고층빌딩이 올라가면 화성이 묻히는 것 아니냐"면서 "개발이 돼도 토지주들이나 좋지 일반 시민들은 문화재 가치 훼손을 걱정한다. 오히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유네스코는 수원 화성 등재 항목 중 보호와 관리 요구사항에 '성벽으로부터 500m에 이르는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역사문화보호구역을 지정하였다'고 명기하고 있다. 화성연구회 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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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예산 부족… 수원 화성, 1년 넘게 '공사중' 지면기사
일부 구간 관광객 출입제한 표시내년 국비지원 반토막 '첩첩산중'7곳중 3곳은 사업 후순위로 밀려당분간 시민 통행불편 이어질 듯경복궁 낙서테러로 경기도 문화재 관리가 덩달아 도마(12월19일자 1면 보도)에 오른 가운데 내년 도내 세계유산 보존관리 국비 지원 예산이 절반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세계유산의 경우 보수 공사 예산 등의 이유로 1년 넘게 출입이 통제된 곳도 있어 시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19일 오전 찾은 수원 매향동의 방화수류정 계단 앞은 출입 제한 표지가 있었다. 작년 12월부터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보수 예정이라는 문구만 남긴 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의 명소로 꼽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날도 방화수류정을 찾은 한 무리의 중국인 관광객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자 아래 성곽에서 구경만 한 채 발길을 돌렸다.팔달문에서 남포루로 올라가는 성벽길인 '남치 일원 여장' 구간 역시 보수 정비를 위해 수년간 관람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이 구간을 찾은 시민들은 공사 중인 길 대신 차도로 사용되는 가파른 경사로를 통해 통행했다.현장에서 만난 시민 김학문(70)씨는 "이곳은 팔달산으로 올라가는 길이기도 해서 운동 삼아 자주 다니던 곳"이라며 "1년 넘게 공사 중이라며 막아놓으니 통행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방화수류정 보수 공사비는 수원시가 15%, 경기도가 15%, 문화재청이 70%를 부담한다. 이 때문에 문화재청의 국고보조 사업예산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관련 예산은 매년 4월에 신청해 9월 사전통지가 나오고 협의를 거쳐 이듬해 3월께 확정통지가 나온다.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시 자체 예산으로 공사 비용이 마련되면 좋겠지만, 비용을 감당할 규모의 시비 확보가 어렵다"면서 "방화수류정 공사의 경우 정밀안전진단 용역 비용만 1억여원이고 공사비는 별도인데 시 예산은 1억3천여만원"이라고 했다.이런 가운데 수원 화성의 일부 보수 공사 사업은 내년도 국고보조 사업 예산에 미포함돼 공사 진행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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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천서 '푸드트럭' 부탄가스 폭발… 상인·손님 '2명 화상' 지면기사
부천에서 운영되던 한 푸드트럭에서 부탄가스 등 설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상인 1명과 손님 1명이 다쳤다.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3분께 부천 중동의 한 푸드트럭 안에서 사용되던 부탄가스가 터져 불이 났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20명과 장비 5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7분만인 오후 7시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를 응급처치했다. 이 화재로 푸드트럭에 있던 40대 남성 상인 A씨와 조리를 대기 중이던 10대 여성 손님 B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푸드트럭 관계자의 부주의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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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테러에 경기도 문화재 관리 덩달아 '도마위' 지면기사
스티커자국·흠집… 훼손 방치범죄 검거현황도 매년 증가세수시로 순찰하지만 인력 한계지난 16일 오전 1시50분께 서울 경복궁 담장에 신원 미상의 용의자가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 등의 문구를 낙서한 데 이어 다음 날 오후에도 인근 담장에 또 다른 모방범죄가 발생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했지만 이들의 범행 시간이 짧았고,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도주한 탓에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18일 오후 모방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수했지만, 최초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 2명은 여전히 행방을 찾는 중이다.서울 경복궁에서 잇따른 낙서 테러가 벌어지며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등 경기도 내 문화재의 관리·감독 실태도 덩달아 도마에 올랐다.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이하 센터) 등에 따르면 18일 기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내 설치된 CCTV는 총 62대로 파악됐다. 하지만 인적이 뜸한 행궁의 일부 건물 벽엔 스티커를 뗀 자국 등 훼손 흔적이 남아있었다.수원화성 내에도 130여대의 CCTV가 설치·운영 중이며, 야간에는 안전 경비원 8명이 4인 1조로 순찰하고 있다. 그러나 방화수류정 인근 담장 등에는 파란색 스프레이로 X자 표시가 있거나 흰색 펜으로 '소정 왔다' 등의 낙서가 확인됐다. 특히 곳곳에는 인위적으로 외벽의 기와를 긁어 훼손한 자국도 찾아볼 수 있었다.상황이 이렇자 도내 세계문화유산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원화성에서 만난 한 시민은 "문화재를 어떻게 관리하는데 훼손된 흔적이 그대로 남은 채 방치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서울에서 일어난 모방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실제 최근 3년 간 경기남·북부경찰청 관내에서 발생한 문화재 훼손 범죄 및 검거현황을 보면 2020년 24건, 2021년 35건, 2022년 39건 등 매년 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비율로 따져도 20~30%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센터 관계자는 "남한산성의 모든 외벽과 건물 등에 CCTV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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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교육의숲, 방현석 교수 ‘범도, 낡은 시대를 돌파하다’ 특강 개최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원장·성기선)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범도, 낡은 시대를 돌파하다'를 주제로 방현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의 강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의 세 번째 강의로 시흥시민과 교육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방 교수는 1988년 실천문학 단편 '내딛는 첫발은'으로 등단했다. 1991년 제9회 신동엽 문학상과 2003년 제11회 오영수 문학상, 제3회 황순원 문학상, 2023년 제19회 묵사 유주현 문학상과 제17회 임종국상 등을 수상했다. 방 교수는 강연에서 항일무장투쟁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주제로 집필한 소설 '범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모국의 삶을 지키며 살아낸 평범한 이들의 비범했던 이야기를 기록으로 다루는 것은 작가의 기본 책무"라며 “홍범도 장군 외에도 소설 '범도'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강연 이후 자유토론에서 성기선 원장은 교육부 '2028 대입개편 시안'을 두고 시민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부천시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에서 김누리 중앙대 독어독문과 교수의 '지독한 경쟁사회, 교육주권혁명'을 주제로 네 번째 강의를 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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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자체마다 운영 제각각 지면기사
道 예산 지원 30%·시군 70% 부담수원·용인 '한부모 가정' 혜택 제외성남, 아파트·오피스텔 신청 못해'피해자 우선 지급' 방식도 차이점道 "유연한 사업 위해 세부안 맡겨"경기도 내 여성 1인 가구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방범 용품 등을 지급하는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 사업'이 일선 지자체마다 선정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내 일선 지자체에선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사업(이하 안심 패키지)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도 지원 예산 2억2천50만원(30%)과 지자체 예산 5억1천450만원(70%) 등 총 7억3천500만원이 투입된다.안심 패키지에는 창문 등에 부착하는 잠금장치와 침입방지 경보기, 호루라기 등이 포함됐다. 고양시, 시흥시, 연천군을 제외한 28개 지자체에서 참여하는 해당 사업은 시행 원년임에도 많은 관심을 끌면서 내년에는 31개 지자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그러나 해당 사업이 지자체별로 시행되다 보니 세부 선정 기준 등이 각기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성남과 김포시 등은 1인 가구뿐 아니라 미성년 자녀를 둔 한부모가구(모자가정)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포천시 역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구까지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의왕시는 한부모가구 중 부자가정까지 포함했다. 반면 수원과 용인시 등은 기존 방침 대로 여성 1인 가구에 한해 신청 대상을 정했다. 주거지 기준 역시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의왕시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후 추가 모집 과정에서 복도형 아파트 거주 여성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성남시 역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빌라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다수가 오피스텔에 살기 때문에 오피스텔 거주 여성도 지원 대상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내년에 안심 패키지 공급수량을 늘리면 지원범위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범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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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여성 1인가구 패키지 지원’ 지자체 운영기준 제각각
잠금장치·침입방지 경보기 등 제공 수원·용인시, 한부모 가구는 제외 아파트·오피스텔 거주땐 못 받기도 일부는 범죄피해 증빙으로 우선 지급 경기도 내 여성 1인 가구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방범 용품 등을 지급하는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 사업'이 일선 지자체마다 선정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내 일선 지자체에선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사업(이하 안심 패키지)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비는 도 지원 예산 2억2천50만원(30%)과 지자체 예산 5억1천450만원(70%) 등 총 7억3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안심 패키지에는 창문 등에 부착하는 잠금장치와 침입방지 경보기, 호루라기 등이 포함됐다. 고양시, 시흥시, 연천군을 제외한 28개 지자체에서 참여하는 해당 사업은 시행 원년임에도 많은 관심을 끌면서 내년에는 31개 지자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지자체별로 시행되다 보니 세부 선정 기준 등이 각기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과 김포시 등은 1인 가구뿐 아니라 미성년 자녀를 둔 한부모가구(모자가정)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포천시 역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구까지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의왕시는 한부모가구 중 부자가정까지 포함했다. 반면 수원과 용인시 등은 기존 방침 대로 여성 1인 가구에 한해 신청 대상을 정했다. 주거지 기준 역시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의왕시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후 추가 모집 과정에서 복도형 아파트 거주 여성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성남시 역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빌라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다수가 오피스텔에 살기 때문에 오피스텔 거주 여성도 지원 대상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내년에 안심 패키지 공급수량을 늘리면 지원범위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범죄 피해자 우선 지급 방식 또한 차이가 있었다.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