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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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도 못 쉬는 화물차기사, 목숨걸고 핸들 잡았다 지면기사
화물차량을 이용해 일하는 기사들은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울상을 짓고 있다. 도로가 아수라장이 된 탓에 운전에 제약이 뒤따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마냥 핸들을 놓고 있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 화물차의 경우 뒷바퀴만 구동되는 ‘후륜’인 경우가 많아 눈길에 고립되거나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큰 실정이다. 28일 오전 6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골목. 7년차 화물 운송기사 신상진(44)씨의 1t짜리 포터 탑차가 밤새 쌓인 눈길을 지나지 못한 채 뒷바퀴만 연신 공회전하고 있었다. 인근 주민들이 모여 탑차를 함께 밀고 삽으로 바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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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펑펑’ 경기도 전역에 퍼부은 눈폭탄 지면기사
하얗게 덮은 첫눈, 곳곳 대설특보 수원, 기상관측 이래 11월 최고치 올해 들어 첫눈이 내린 27일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도내 전역이 눈으로 뒤덮였다. 특히 수원의 경우 1964년 1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31개 시·군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다.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수원·성남·안양·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안성·광주·양평 등 16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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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11월 28일(목)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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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일몰 전까지 취약지 대피 조치” 김동연 경기도시사, 폭설 대응 지시 지면기사
尹 대통령 “인력·장비 총동원”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 폭설에 따라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거주민에 긴급 대피 지시를 내렸다. 긴급대피에 들어가는 숙박비 등의 예산은 전액 도가 부담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에게 “내일(28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다. 대설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노후시설 거주자들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31개 시군에 공문을 통해 일몰 전 신속한 현장 점검과 대피조치를 즉각 지시했다. 도내 비닐하우스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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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이상고온이 만든 신기록 ‘44일’…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역대 최장 지면기사
‘평균기온·폭염일수 상승’ 발생조건 마련… 전년 대비 19% 증가 올해 경기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이 역대 최다인 44일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4월 14일 첫 발령부터 9월 10일 마지막 발령까지 총 44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 농도에 따라 0.12PPM 이상 주의보, 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로 구분된다. 오존에 계속 노출되면 흉부 통증과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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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종이팩 수거 장소 늘려야 재활용 확대” 지면기사
계양구 정책 성공 확인… “관련 지자체 예산·정책 마련돼야” 우유팩을 비롯한 ‘종이팩’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수거 장소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녹색연합·탄소중립마을너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지난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5개월간 인천 계양구 계양3동에서 1천㎖ 우유팩 5천500장을 자체 수거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의 전체 종이팩 수거량(1천㎖ 기준 2만6천장)의 약 20%에 해당한다. 종이팩은 폐지와 섞이면 잔재물로 분류돼 재활용이 어렵지만, 별도로 수거하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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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 물관리 현안·개선방향 논의 ‘2024 한강 물 포럼’ 개최 지면기사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등 3개 기관 공동 기후변화에 따른 상수원 관리 등 논의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 발생 등 한강유역 물 관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 한강 물 포럼’이 27일 오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위원장·전경수), 한강유역환경청(청장·김동구),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오승환)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한강유역 물 문제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에는 전경수 위원장, 김동구 청장, 한강유역물관리위원,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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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탄 맞은 경기도··· 양평 용문산 19.8cm 적설량 기록
27일 양평군과 광주시 일대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경기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양평군 용문산에는 19.8cm의 눈이 내렸고 광주시는 17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낮 12시 현재 양평군과 광주시 일대를 포함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돼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설장비 3천443대와 5천24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도는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제설작업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재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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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용도변경 가능 호수 확대
광주시는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용도변경 가능 호수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중 분원·삼성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측정했다.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이 50% 이하로 6개월간 유지될 경우 5%에서 10%로 음식점 가능 호수가 늘어난다. 또한 방류수 수질기준이 6개월간 25% 이하 수준을 유지한다면 음식점 가능호수가 5%에서 10%로 확대될뿐만 아니라 음식점 가능 건축 연면적도 기존 100㎡에서 150㎡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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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친환경 현수막 촉진, 기초단체 지원해야” 지면기사
도시계획국 조례안 심사… ‘옥외광고물 관리법’ 개정안 가결 친환경 현수막 사용 촉진을 위해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근거가 담긴 조례가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6일 인천시 도시계획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례안 심사에서 ‘옥외광고물 관리와 옥외 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에는 친환경 현수막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각 군·구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현재 정당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활용하는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