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소재로 한 우표가 발행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표로 남한산성 우표를 29일부터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행 매수는 2종 총 100만장, 소형시트 12만장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날 공개한 남한산성 우표는 2종으로, 남한산성에서도 뛰어난 건축미를 보여주는 동문과 행궁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일대에 조성돼 있는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대표적 산성의 하나로, 북한산성과 함께 서울 남북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최초 산성 축조는 신라 문무왕때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후 조선시대까지 한강 남쪽지역을 지키는 중요한 산성으로 계속 사용됐다.
7∼19세기 우리나라 성(城)의 변천과 군사시설 발달사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중요성이 인정돼 지난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표를 매년 시리즈로 발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