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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출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홈페이지 캡처

'스타크래프트2' 대미를 장식할 확장팩 '공허의 유산'이 공개됐다.

블라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공허의 유산은 스타크래프트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1998년 시작된 스타크래프트시리즈의 결말을 지을 작품이다.

공허의 유산은 전작 군단의 심장에서 멈췄던 스토리를 계속 이어가며 기술적으로 진화한 프로토스 종족의 리더인 집행관 아르타니스의 역할을 게이머에게 부여한다.

특히 공허의 유산은 전작인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와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이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독립적 확장팩으로 출시됐다.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도 독립적인 확장팩으로 바뀌어 전작인 자유의 날개 없이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9월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CEO 겸 공동 설립자 마이크 모하임은 "공허의 유산은 17년 이상 지속된 스타크래프트 대서사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환상적인 결말을 제공한다"며 "최고의 실시간 전략 게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새로운 유닛, 자동 편성 토너먼트, 협력 게임 모드 등 많은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해 게임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윈도와 맥 운영체제 용으로 출시됐으며, 한국어와 영어, 브라질-포르투갈어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 언어,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 번체), 폴란드어, 러시아어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일반판은 배틀넷에서 3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디지털 디럭스(5만6000원)로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디지털 디럭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집정관 전투 애완동물, 히어로즈의 공허의 질주자 탈 것, '하스스톤 :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프로토스 테마 카드 뒷면 등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 내 혜택을 제공된다.

또한 소장판도 구매할 수 있다. 소장판에는 디지털 디럭스 버전의 다양한 혜택과 전면 컬러로 이뤄진 양장판 스타크래프트 야전교범, 개발 뒷이야기 DVD/블루레이 디스크 세트, 사운드트랙 CD 등 특별하고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 경우 온라인 오픈마켓과 전국 대형 소매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소장판의 경우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이는 각 지역의 판매처에서 남은 수량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