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자신의 에이즈 감염에 대해 밝힌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찰리 쉰이 17일 오전에 방송되는 '투데이쇼'에 출연해서 에이즈 양성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N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고 맷 로우어가 독점 인터뷰를 한다고 전했다. 방송 후 찰리 쉰의 인터뷰는 Today.com에 게재될 예정이다.
외신은 "쉰의 전처 데니스 리차드는 그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다행히 쉰은 이혼 후인 2006년 이후 감염돼 리차드와 그의 두 딸은 감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에서 타블로이드지들이 '악명높은 할리우드의 바람둥이가 어떻게 치명적인 건강위기를 숨기고 있나' '슈퍼스타가 에이즈와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고 있다'등의 보도를 냈으나 이때 까지만 해도 찰리 쉰의 신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인콰이어러가 찰리 쉰의 실명을 공개했다. 인콰이어러는 오는 18일 찰리 쉰과 관련된 사건의 전말을 보도할 예정이다.
한편 1974년 데뷔한 찰리 쉰은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삼총사', '무서운 영화4', '무서운 영화5',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마세티 킬즈'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