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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수원 밸류호텔 하이엔드 연회장에서 열린 2015년 경기언론인클럽 송년회에서 초청 강연을 마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언론인 클럽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오피니언리더 150명 자리 빛내
남경필 지사, 상생의 정치 강조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은 8일 오후 7시 수원 밸류호텔 하이엔드 6층 연회장에서 2015년 송년회 및 제78회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허승범 티브로드 사장 등 도내 오피니언 리더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순서는 이상원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의 2015년 송년회 축사로 시작됐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강연자로 나서 ‘경기도 오픈 플랫폼과 대한민국 미래’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남 지사는 지난 경기도정에 대해 도가 전국에서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전국에서 지난 한 해 40만개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그 중 경기도가 20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남 지사는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각 광역단체 안전도 조사 7개 부문에서 경기도가 5개 항목에 1위를 달성하며 전체 1위를 받았다”며 “또 주거복지 대상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남 지사는 ‘오픈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한국의 시스템을 지적하면서, 경기도가 여야 협력이라는 연정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지사는 독일의 슈뢰더, 메르켈 총리를 예로 들며 연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슈뢰더 전 독일총리는 자신의 정권을 잃을 것을 각오하고 하르츠 개혁을 통해 노동과 연금분야에서 개혁을 일궈냈다”며 “경기도 역시 전국에서 최초로 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여야가 협력해 역사적인 일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