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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가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안양 관양지구 행복주택 사업(조감도 참조)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시공사는 지난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력해 안양 관양지구 내 국유지를 개발해 행복주택을 조성키로 했다.

전용면적 38㎡와 44㎡ 등 2개 면적으로 모두 56세대가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길게는 10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오는 2017년 7월 입주가 예정돼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가깝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도시공사의 설명이다. 특히 안양시와 수 차례 협의해 행복주택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편의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안양 관양지구를 시작으로 화성 진안지구와 남양주 창현지구에도 각각 29세대, 5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행복주택 건립도 추진 중이다.

정동선 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활용되지 않는 국·공유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젊은이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