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은 25일 수원 KT&G 리틀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차 준결승전에서 박영진(4타수 3안타 1타점)과 이상현(4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용인시 처인구리틀야구단을 12-4로 대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은 2회 이상현의 3점 홈런과 박영진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회에도 상대 실책과 이상현의 내야 안타로 3점을 추가,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또 하남시 리틀야구단도 4강전에서 부천시 원미구리틀야구단을 13-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하남시 리틀야구단은 1회 원미구 리틀야구단에 5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타자들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13점을 뽑아내는 등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의 결승전은 26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준결승에서 패한 용인시 처인구리틀야구단과 부천시 원미구리틀야구단은 나란히 3위에 올라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은 장유순 수원시야구연합회장이 했다.
한편, 2016 수원 화성방문의 해 기념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수원시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프로야구 kt wiz가 후원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