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의 연고지 이전 논란(경인일보 4월19일자 14면 보도)과 관련, KCC가 전주에 남기로 결정했다.
KCC는 21일 구단 홈페이지에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저희 KCC이지스 농구단은 전주 KCC이지스 프로농구단으로 남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전주 뿐만 아니라 전북팬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을 알기에 체육관 문제만 해결된다면 전주를 떠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실내체육관 홈구장은 최우선적으로 안전문제를 해결한 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시간을 두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서수원칠보체육관이 개장되면서 프로 농구단 유치에 관심을 기울였고 KCC와 실제로 구단 유치에 대한 협의도 진행해 왔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연고지 유치를 희망하는 프로구단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프로농구 KCC "전주에 남는다"
입력 2016-04-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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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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