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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제공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9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양혁문 노선재 극본, 조현탁 심나연 연출) 측은 화형대에 오른 김새론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과 몸이 포박당한 채 몸에 부적을 붙이고 화형대에 오른 서리(김새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삼매진화를 준비하는 풍연(곽시양)을 그저 담담히 바라보는 서리의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들이 얽힌다.

명을 받아 삼매진화로 김새론을 죽이려는 듯 준비하는 곽시양의 표정은 속내를 알 수 없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애타게 만든다.

또한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선조(이지훈)의 간곡한 명령과 끝까지 마음의 약한 빈틈을 찾아들려는 홍주(염정아)의 계략 속에 풍연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

이 모습을 바라보는 홍주는 드디어 서리를 죽일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보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표정이다. 여기에 보이지 않는 허준(윤시윤)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서리는 역병의 원인인 저주받은 공주로 몰려 홍주는 물론 선조와 백성들에게 조차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결국 서리는 허준과 함께 도망쳤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18회 예고편에서 서리에게 화형 명령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허준과 서리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흑주술을 잃은 홍주도 마찬가지. 벼랑 끝 세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결전이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달라"며 "허준과 서리의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도 고조돼 그 어느 때보다 감정들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