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경필 지사의 역점사업인 'G-MOOC·경기온라인대중공개강좌' 플랫폼(인터넷사이트) 서비스를 10월 중에 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플랫폼에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한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 등에서 서비스했던 53개 교육과정을 변환해 담게 된다.

'경기도에서 배우는 중국어 회화', '진로 찾기', '노아맘의 캘리그라피', '창조와 상상의 기술' 등이다. 또 신규 콘텐츠 20개 과정도 플랫폼에 포함할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는 도정 핵심과제, 일자리 창출, 흥행성, 공익성 등을 고려해 개발 중이다.

'마을공동체 리더 양성', '경기도 강소기업 인재 OJT', '지금은 웹툰시대', 'K-POP으로 배우는 한국어', '디지털 시민 교육' 등이다.

도는 교육부 주도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한 K-MOOC나 해외 MOOC와의 차별화를 위해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G-MOOC는 평생교육을 통해 창조적 지식생태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통합을 통해 도민의 교육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