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임에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종현(창원시청)이 15일(한국시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종현은 12일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16발까지 166.6점을 기록해 2위 러시아 그리고리안에 0.9점이 뒤졌다. 그러나 18번째 발에서 187.3점으로 그리고리안과 동점을 만든 김종현은 3위를 결정하기 위해 주어진 한 발을 만점 과녁(10.9점)에 맞추며 9.6에 그친 그리고리안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
그는 "국민들의 많은 성원으로 힘을 얻은 것 같다.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임에도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며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값진 은메달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돼 주신 지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청주시청 소속 사격 선수 권나라와 결혼을 앞둔 김종현은 "경기를 마치고 예비 신부와 통화를 했는데 수고했다고 많이 사랑한다는 얘기를 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종현(창원시청)이 15일(한국시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종현은 12일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16발까지 166.6점을 기록해 2위 러시아 그리고리안에 0.9점이 뒤졌다. 그러나 18번째 발에서 187.3점으로 그리고리안과 동점을 만든 김종현은 3위를 결정하기 위해 주어진 한 발을 만점 과녁(10.9점)에 맞추며 9.6에 그친 그리고리안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
그는 "국민들의 많은 성원으로 힘을 얻은 것 같다.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임에도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며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값진 은메달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돼 주신 지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청주시청 소속 사격 선수 권나라와 결혼을 앞둔 김종현은 "경기를 마치고 예비 신부와 통화를 했는데 수고했다고 많이 사랑한다는 얘기를 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