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프로골퍼 노무라 하루(24) 선수가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노무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LPGA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최종 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3언더파로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동타를 이룬 노무라는 6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7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2015년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노무라는 7살 때 한국으로 와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슈퍼 루키' 박성현은 이븐파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우승 경쟁을 벌였던 박인비는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최종합계 3오버파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i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