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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광주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여의도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5일(오늘) 날씨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 지방에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충청 남부는 새벽 한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오겠다.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30∼80㎜, 전북, 북부를 제외한 경북, 제주도는 10∼50㎜다.

특히 전남과 경남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축대 붕괴, 산사태,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장마전선은 차차 남하해 5일은 남부지방, 6일(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하면서 다소 약화되겠으나 7일경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현재 서울·경기내륙, 경북남부,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아침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m로 예상된다. 남해와 동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