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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 캡처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친딸 강예원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19일 첫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선 35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 파드 백작(최민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국인은 파드 백작은 전쟁 중 군인으로서 왕을 구한 공적을 인정받아 백작 직위를 받았다.

중동의 부호로 화려한 삶을 살던 그는 공주와 결혼하라는 국왕에게 한국에 딸이 있다고 고백했다가 한 달이라는 시간 내에 딸을 찾아내라는 지시를 받았다.

국왕은 딸을 찾지 못할 경우 모든 재산을 압수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백작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여행사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이지영(강예원 분)을 한심스럽게 바라봤다.

또 아내 이지영을 두고 이지영B(이소연 분)과 외도를 하는 강호림(신성록 분)의 통화를 우연히 듣고 뼈있는 조언을 건넸다.

딸에 대해 조사하던 백작은 얄궂게도 강호림이 딸의 남편이며 외도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곧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백작이 건네받은 자료에는 이지영B가 딸로 기록돼 있었다. 백작은 그녀의 미모를 보고 "내 예상이 맞았군. 아주 잘 자랐어"고 감탄했다.

백작은 갑자기 찾아가면 딸이 놀랄 수 있다는 왈리왈라(조태관 분)의 조언에 따라 먼저 강호림을 찾아갔다. 그는 강호림에게 악수를 청하며 "내가 자네 장인일세"라고 고백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