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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병여단 제공

7 공병 여단 청룡 대대는 1일 작전지역 일대에서 군단장 주관으로 전 공병여단·수도군단 도하 부대, 3 야전군 직할부대 관계관 약 5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도하 장비 공중수송' 훈련을 실시 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악조건 하 도하 장비 공중수송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발상황 에서도 전장상황 대응능력을 구비 하겠다는 목적으로 사전 항공작전사령부에 직접 방문해서 집체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 속에서 이뤄졌다.

'도하 장비 공중수송' 훈련은 도하 장비 육로이동이 제한되거나, 진수 제한지역 봉착, 적에 의한 피해 등 다양한 전장상황과 우발상황 봉착 시 활용되는 만큼 공병 병과에 꼭 필요한 훈련이다.

훈련은 가상의 도하자산 피해상황을 부여한 뒤 문교구축을 위해 필요한 자산을 육군 항공(CH-47D, 2대)을 이용해 도하작전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방식 기동 헬기(CH-47D)의 인양능력은 약 9.98 t 정도이며, BEB는 2t, 진입 교절은 5.3t, 내부 교절은 5.4t 정도의 무게이며, 육로 수송에 비해 1/6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번 훈련은 BEB(교량가설단정, 2대), 내부교절(3교절), 진입교절(2교절) 순으로 진행 됐다.

훈련을 주관한 청룡대대 박우성 대위는 "이번 도하장비 공중수송 훈련의 목적은 전시 상황에 일어날 수 최악의 조건을 극복 하는데 있다."며, "도하 장비 공중수송 체험 및 절차숙달을 통해 장병들이 도하작전에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하 장비 공중수송 작전은 기동헬기의 인양능력이 외부 조건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제한사항과 인양 및 진수지점을 사전에 염출해야 하며, 최초 헬기접근 시부터 접지, 인양, 결박 등 지상운용요원들과 기동헬기 간에 숙달된 연습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고난도의 기술과 위험성이 따르는 훈련이다.

앞으로도 부대는 지역 절대 사수는 물론, "전장의 처음과 끝을 책임진다."는 전투 임무 위주의 사고와 자세로 복잡하고 예측 불가한 다양한 전시 상황을 상정한 훈련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