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독거노인, 1인 중증장애가구 등을 대상으로 '톡톡(talk-talk) 안녕하세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기 상황 대응에 취약한 주의대상 가구에 정기적으로 음성메시지를 발송해 수신 여부로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대상 가구가 음성메시지를 수신하지 않으면 사회복지 기관 등과 연계해 현장을 찾아 세대 안전을 확인한다. 지난해 840가정을 대상으로 모두 2만108건의 음성메시지를 발송했다.

구는 대상별로 주 1회, 월 2회, 월 1회 등으로 나눠서 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으며, 올해는 주 1회 대상자를 늘리는 등 더욱 촘촘히 세대안전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모니터링 대상자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재난안전 메시지발송시스템을 사회복지 영역에 적용함으로써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주 1회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는 등 요보호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