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강유미가 양악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재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최근 유투버, 시사프로그램 패널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생계형 개그우먼' 강유미가 출연해 성형수술과 함께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강유미는 "외모에 대해 유독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난 이 모습이 아니야, 난 이 모습이면 안 돼, 내가 왜 이렇게 생겨야 해'라는 생각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당시에 인터넷을 검색하면 '100억 있는 강유미와 빈털터리 김태희 중 누구랑 결혼할래', '강유미 닮았대요. 죽고 싶어요' 이런 글을 정말 많이 봤다. 못생긴 여자의 대명사였다"며 스트레스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덧붙여 "외모에 불만도 컸고, 열등감도 컸다. 그래서 항상 얼굴을 만지며 여기가 없으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과거의 상처를 드러냈다.
한편 인터넷 방송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강유미는 최근 SBS 시사 프로그램 '블랙하우스' 리포터로 활약하며 이명박과 다스를 추적하는 등 신선한 도전을 하고 있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