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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제기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가 12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다.


안 검사는 이날 오후 수사단이 꾸려진 서울 북부지검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안 검사는 외압 의혹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안 검사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양재 김필성 변호사도 "일단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짧게 답한 뒤 안 검사와 함께 조사실을 향했다.

지난해 춘천지검에 재직할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안 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지만, 관련자들은 의혹을 부인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