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의석 8개 예비후보 24명 도전

'이재명 저격수' 이덕수·이재호 등
바른미래로 당 바꿔 시의원 재도전

■ 광역의원


성남시 광역(도)의원은 제1~8선거구에서 각 1명씩 모두 8명을 뽑는다.

지역 정가는 6·13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현재의 의석 분포(민 4, 한 3, 바 1)가 깨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금까지 출사표를 던졌거나 거론되는 인물은 예비후보자를 포함해 모두 24명이다.→ 표 참조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최만식(49) 성남시의원이 도의원에 도전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33세의 김영국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이사가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정종삼(58) 성남시의원이 나선 2선거구는 새 위례동이 포함됐다. 정 의원은 박창순 도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당은 여성인 이서영(여·58) 경기도당 부대변인이 공천을 받았고, 바른미래당은 임정복(63)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선거구는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조광주 도의원의 지역구다. 류재순(여·52) 민주당 중원지역위 여성위원장이 도전했다. 한국당은 임재국(58) 전 아트빌입주자대표 회장이 공천을 받았다. 바른미래당은 김홍섭(62) 전 극동정보기술 대표가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자유한국당 임동본(69) 도의원이 공천을 받은 4선거구는 서민 거주 지역이다. 민주당은 국중범(50) 중앙당정책위 부의장이, 민중당에서는 여성인 김현경(여·51) 전 성남시의원이 각각 출정했다.

5선거구는 보수와 진보성향의 유권자가 어우러져 사는 지역이다. 민주당은 임재철(46) 가감세무법인 대표이사가 예비등록을 마쳤고, 한국당은 방성환(53) 도의원을 공천했다.

시의원으로 하향 지원한 자유한국당 이영희(60) 도의원의 지역구인 6선거구 역시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동네다. 민주당 권락용(37) 성남시의원이 상향 도전했고, 조용석(42) 국회의원 보좌관이 한국당 공천을 받았다.

7선거구는 민주당 이나영(여·33) 도의원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곳이다. 한국당은 안계일(62) 전 도의원이 공천을 받아 재도전에 나섰고, 바른미래당은 신완옥(71) 전 신한은행 지점장이 표밭을 훑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지환(39) 도의원의 8선거구는 한국당 후보로 박완정 (여·55) 전 성남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김해숙(여·56) 성남시의원과 최세명(36) 변호사가 경합을 벌인다.

■ 기초의원


성남 기초(시)의원은 가~하 선거구에서 모두 35명(지역 31, 비례 4)을 선출한다. 현재 여야 73명이 뛰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공천을 마무리했다.

새로 조성된 위례동이 라 선거구에 포함, 1명이 늘어나 3명 선출로 확정됐다. 사·하 선거구도 3인을 뽑고 나머지 선거구는 각 2명씩 선출한다.

가 선거구는 이재명 전 시장 저격수로 통하는 자유한국당 2선의 이덕수(51) 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장이 공천심사에서 탈락해 탈당했다. 바른미래당 후보로 말을 갈아 탄다.

다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이상호(56) 시의회 부의장의 4선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인 최승희(62) 현 시의원과 김선임(54) 전 시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인 3선의 이재호(60) 시의원이 라 선거구 공천싸움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 4년 간 이재명 전 시장의 '포퓰리즘' 무상복지 정책을 저지하고자 앞장섰다. 바른미래당으로 옮겨 출마한다.

바른미래당 이정이(여·58)·민중당 최성은(여·45) 예비후보도 라 선거구에 등록했다.

마 선거구에서는 최연소인 한국당 윤지원(29) 여성 후보자가 공천을 받았다.

바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박도진(59) 시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했다.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한다.

박만규(52) 정의당 중앙대의원과 신옥희(여·48) 성남여성회 대표가 각각 정의당과 민중당 후보로 사 선거구에 뛰어 들었다.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이승연(여·45) 시의원이 바른미래당 후보로 아 선거구에 도전한다.

이재명 전 시장과 성남FC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바른미래당 이기인(35) 시의원은 차 선거구에서 과거 같은 당이었던 자유한국당 이영희 도의원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자유한국당 이제영(59) 시의원은 하 선거구에서 나번을 받아 같은 당 가번 박은미(여·52) 대진고 학부모회장과 집안싸움을 하게 됐다.

민주당 강상태·윤창근·박호근·마선식·박문석·조정식·어지영 시의원도 공천을 받기 위해 각각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한국당 공천이 확정된 안광환·안극수·박영애·박광순·노환인·김영발 시의원과 남용삼·강신철·윤지원·안광림·정봉규 예비후보도 의회 입성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