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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포. 네이마르 사포. /S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 캡처

 

황희찬의 사포 실패 장면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2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네이마르 사포'가 올랐다. 

 

지난 20일(한국시각)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3차전 키르키스탄과의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조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잘츠부르크)는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교체돼 출전했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사포를 시도했지만 실패,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포'는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주특기로, 화려한 발기술을 요구하는 고난도 플레이다.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빼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높게 차서 띄우는 기술이다. 

 

한편 지난 6월 22일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때 네이마르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았다. 

 

상대 수비를 눈앞에 둔 네이마르는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워 수비수 머리 위로 띄워 넘기는 '사포' 기술을 선보였다. 코너에 몰렸던 네이마르는 유유히 빠져나왔고, 팬들은 '게임에서만 보던 기술을 실제로 봤다'는 반응을 쏟아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