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서 초반 주도권을 장악할 정글러는 누가될까.
1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라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킹존 드래곤X와 젠지 e스포츠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킹존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피넛' 한왕호를 정글러로 내세워 기존의 '칸' 김동하-'피넛' 한왕호-'비디디' 곽보성-'프레이' 김종인-'고릴라' 강범현의 베스트 라인업을 꺼냈다.
젠지는 선발전 1라운드 교체 투입 이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크라운' 이민호, '하루' 강민승을 선발 카드로 낙점했다. 젠지는 '큐베' 이성진-'하루' 강민승-'크라운' 이민호-'룰러' 박재혁-'코어장전' 조용인으로 라인업을 완료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날카로운 갱킹과 공격적인 성향. 과연 각 팀의 승리를 이끌 정글러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유럽 LoL 챔피언스 시리즈(LCS) 서머 우승팀인 프나틱의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 '캡스' 라스무스 원터, '소아즈' 폴 부아예가 모습을 드러냈다.
'레클레스'와 '캡스'는 젠지의 승리를, '소아즈'는 킹존의 승리를 예상했다. 세 선수는 "이번 최종전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