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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카톡 공개 /구하라 인스타그램·연합뉴스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가 몇일째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구하라가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카톡(메신저)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구하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남자친구 폭행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앞서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는 이별 통보를 하자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고, 쌍방이 아닌 일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하라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구하라를 밀쳤고 몸싸움이 시작됐다. 

 

구하라는 "평소에는 다정했는데 남자 이야기만 나오면 싸운다. 친한 동료나 오빠 등이 연락오면 무섭게 변한다. 그래서 모임에 남자가 있으면 말을 안했다. 그날도 그랬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구하라는 남자 연예 관계자 B씨와 점심 식사를 했고 이를 A씨에게 숨겼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A씨는 화를 냈고, 싸움으로 번졌다.

구하라는 디스패치에 A씨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카톡 대화에서 구하라는 "통화하고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라면서요? 와서 무릎 꿇게 하라면서요? 만나서 얘기해요. (B씨가) 다 왔다고 하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구하라는 "무릎 꿇게 하겠다고요. 그거 원한다면서요?"라고 말했지만 A씨는 "나 세수를 해봐도 또 일을 (당신) 덕분에 못 가겠어요. 어떡할까요"라며 "아 미안해요. 그 오빠 분 만났을 텐데. 밤생활 방해해서 미안해요.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갈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구하라 지인에게 "구하라가 남창XX 집에 가든 상관없다", "X밥 같은 애들 만나러 가거나" 등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