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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남편 정호영 누구? 1951년생 美유학파로 '한국레이컴' 회장… 20살 나이차 극복, 슬하 쌍둥이 남매 /SBS TV 방송 캡처

 

추석특집 예능으로 방송된 '가로채널' 속 이영애와 그의 남편이 화제다.

이영애 남편 정호영 씨는 1951년 생으로 서울고와 미국 시카고대, 일리노이 공과대 대학원을 졸업한 교포이자 재력가로 알려졌다.

정호영 씨는 한때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신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87년 한국레이컴 전신인 케이원전자를 만들었다. 이후 한국벨통신과 한림에스터 등의 업체를 추가로 창립했다.

정호영 씨는 또 자신의 재산 200억 원으로 1만 평의 부지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방위산업업체 한국레이컴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레이컴은 벤처 기업으로 시작해 군용 레이더와 특수전자통신장비, 무선전화기, 컴퓨터 네트워크통신장비 등 군수, 무기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유망 업체로 지난 1991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정호영·이영애 부부는 스무 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09년 8월 하와이에서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2011년에는 이란성 쌍둥이 딸·아들을 출산해 큰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TV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에 출연해 쌍둥이 남매와 함께 고향집을 찾았다.

정호영 씨는 고향인 양평 문호리를 떠나 서울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문호리가 좋아? 서울이 좋아?"라고 물었고, 아이들은 "문호리가 좋다. 뛰어놀 수 있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애는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아이들이 나이 들기 전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해서 재밌게 했다.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