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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가 다룬 방송인 한성주와 그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풍문으로 들었쇼'가 다룬 방송인 한성주와 그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지난 2012년에 불거진 한성주 전 아나운서와 그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의 동영상 파문이 재차 다뤄졌다.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별별톡쇼'에는 이기진PD가 출연해 한성주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자가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라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 PD는 "2011년 12월 한 블로그에 'A양 비디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온다"면서 "남녀가 관계를 맺는 장면이었는데 동영상 속 주인공이 한성주라고 알려지면서 파문이 크게 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 가족에게 8시간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한성주 가족이 한성주와 연애했다는 사실을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한성주 측은 이에 크리스토퍼 수의 폭력성으로 헤어졌다면서 흉기로도 협박당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지자 한성주는 방송에서 종적을 감췄다.

 

'별별톡쇼' 측은 크리스토퍼 수가 미국인기이게 한 번도 사건 관련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불분명한 행방으로 수사 자체가 불가능해 검찰은 해상 사건에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한성주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지난 1996년 SBS 아나운서 공채시험을 거쳐 데뷔했다. 

 

그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크리스토퍼 수와의 동영상 문제로 방송가에서 사라졌다.

 

크리스토퍼 수는 대만 출생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회사를 운영하던 중 한성주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