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가수 최양숙이 등장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최양숙이 전설로 출연했다.
최양숙은 성악가의 꿈을 품으며 서울대 성악과에 진학해 성악가로 주목받았다.
그러던 중 1959년 KBS 라디오 드라마 '어느 하늘 아래서'의 주제가 '눈이 내리는데'로 전격 데뷔했다.
그는 이후 '황혼의 엘레지'로 이름을 알렸으며, 1960~70년대를 샹송 여가수로 풍미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성악에 기초한 클래식 창법으로 대중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후 샹송의 본고장인 파리로 유학가 해외 각국을 순회하며 독보적인 행렬을 이어갔다.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박람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로 샹송을 부르는 등 해외 순회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양숙이 전설로 출연했으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박유덕, 박정원, 영지, 김용진, 벤, 하은, 정세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도전자로 출연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