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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적성고사일에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수시 적성고사가 처러진 지난 25일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를 위해 캠퍼스 곳곳에서 건강 상담 및 교육, 전통차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적성고사는 3만여 명의 수험생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4회로 나눠 회별 1시간씩 시험을 치렀으며, 학부모 2만5천여 명도 대학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

가천대는 수험생 자녀에게 신경 쓰느라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학부모에게 골밀도, 혈압, 체지방, 의사상담, 심폐소생술, 재활운동, 동맥노화도검사, 불소도포, 잇솔질 교육 등 건강 상담(교육) 서비스를 했다.

이날 건강 상담에는 가천대 의과대학과 한의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교수, 학생들이 참여했다.

글로벌(성남)캠퍼스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최소연) 주관으로 차문화 사범들이 직접 다도예절을 선보이고 시음행사를 갖는 등 전통차 문화행사도 열렸다.

학부모들은 따뜻한 전통차로 잠시나마 추위와 긴장을 녹였다.

이재희 입학처장은 "자녀가 수험생이면 학부모도 마음으로 시험을 치른다. 학부모를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녀가 시험을 보는 동안 기다리며 잠시라도 심신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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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적성고사일에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가 전통차 문화행사에 참가하고 있다./가천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