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두천·포천시와 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4개 시·군 초·중·고등학교 근무 교사들에 대한 가산점부여가 내년부터 시행돼 근무 기피지역으로 인식돼 온 이들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이흥규(48·양주1선거구) 문교위원은 23일 도교육청이 농·어촌 및 공단지역과 접적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에 한해 경력상 혜택을 주던 가산점을 내년부터는 접경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까지 확대 적용토록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현초교 등 양주시 14개 초등학교와 보산초교 등 동두천시 8개 초등학교, 관인초교 등 포천시 12개 초등학교, 궁평초교 등 연천군 7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새해부터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또 4개 시·군의 13개 중학교와 5개 고등학교도 접경지역 대상학교로 지정돼 내년부터 월평정점 0.1~0.016점의 근무가산점을 각각 받게 된다.
그동안 대도시지역과 접적지역의 사이에 낀 이들 4개 시·군은 경력 교사들의 근무 기피 경향으로 대부분 경력 2년미만의 신규 임용교사가 주류를 이뤄 보직 운영과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접경지역 근무교사 내년부터 인사가산점
입력 200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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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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