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2.jpg
효린 꽃게 춤 흑역사 설명 "여러 번 주저앉은 춤… 선정성 불거지자 의기소침" /MBC TV '음악중심'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효린 꽃게춤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효린의 흑역사 꽃게가 언급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효린은 "무언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찍힌다"면서 "열심히 하지 말자. 예쁘게 하자 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면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MC들은 효린의 흑역사 사진을 꺼내려고 했지만, 자체 심의로 사진을 파기해 웃음을 안겼다. 

 

효린은 이에 "('너 밖에 몰라')그냥 솔로로 활동하던 춤이다"라며 "다리 모양이 꽃게처럼 돼서 꽃게 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효린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꽃게춤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효린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다리에 힘이 풀려 여러 번 주저앉은 적이 있을 정도로 힘든 춤"이라며 "선정성 논란에 자신감이 떨어져 의기소침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평소 말투와 허스키한 목소리로 그동안 많은 오해를 받았다"면서 "주위에서 솔직한 게 좋지만은 않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방송에서 많은 말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