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가 영화 '사바하'로 돌아왔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이정재는 "'사바하'는 굉장히 신선하고 이야기 자체도 재미가 있어 끌렸다"고 말했다.
'사바하'는 신흥종교단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검은 사제들'(2015)의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정재는 '사슴동산'이라는 신흥종교단체의 실체를 쫓는 박 목사 역을 맡았다. 영화 속 화자이자 관찰자이기도 한 박 목사는 전형적인 목사 캐릭터와는 다르게 줄담배를 피우고 돈을 밝히는 속물로 나온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이정재는 "'사바하'는 굉장히 신선하고 이야기 자체도 재미가 있어 끌렸다"고 말했다.
'사바하'는 신흥종교단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검은 사제들'(2015)의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정재는 '사슴동산'이라는 신흥종교단체의 실체를 쫓는 박 목사 역을 맡았다. 영화 속 화자이자 관찰자이기도 한 박 목사는 전형적인 목사 캐릭터와는 다르게 줄담배를 피우고 돈을 밝히는 속물로 나온다.
아픈 개인사를 겪은 뒤 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다가 '악'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이정재는 "신에 대한 반항심을 줄담배 등으로 소심하게 표현했다"면서 "종교 이야기가 나오지만, 범죄영화에 가깝다. 자기 욕망을 채우려고 종교를 믿는 신자를 이용하는 사람을 벌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바하'에 함께 출연한 박정민과 이다윗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박정민은 극 중 여중생 살인사건 용의자 주변을 맴도는 의문의 자동차 정비공 나한을, 이다윗은 박 목사와 함께 사슴동산의 실체를 파헤치는 요셉을 연기했다.
이정재는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연기를 좋아해 전작들을 모두 봤다. 이다윗 씨 연기는 자연스러움 그 자체다. 목소리나 표현은 작게 보이지만, 보는 사람은 크게 느껴지는 연기다. 박정민 씨 역시 마찬가지다"며 "두 배우는 본인들이 느끼는 대로 연기하는데, 그런 자신감과 표현방법이 마음에 든다. 저는 선배라기보다 동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이정재는 "신에 대한 반항심을 줄담배 등으로 소심하게 표현했다"면서 "종교 이야기가 나오지만, 범죄영화에 가깝다. 자기 욕망을 채우려고 종교를 믿는 신자를 이용하는 사람을 벌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바하'에 함께 출연한 박정민과 이다윗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박정민은 극 중 여중생 살인사건 용의자 주변을 맴도는 의문의 자동차 정비공 나한을, 이다윗은 박 목사와 함께 사슴동산의 실체를 파헤치는 요셉을 연기했다.
이정재는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연기를 좋아해 전작들을 모두 봤다. 이다윗 씨 연기는 자연스러움 그 자체다. 목소리나 표현은 작게 보이지만, 보는 사람은 크게 느껴지는 연기다. 박정민 씨 역시 마찬가지다"며 "두 배우는 본인들이 느끼는 대로 연기하는데, 그런 자신감과 표현방법이 마음에 든다. 저는 선배라기보다 동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