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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아들 발달장애 /MBC TV 예능 '궁민남편'

'궁민남편' 권오중이 눈물을 보인 가운데, 그의 아픈 사연이 화제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의 갱년기 극복 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권오중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심리극을 진행했다. 김 소장과 차인표는 서로 상반된 권오중의 마음을 대변했다. 위로하는 마음을 대변한 차인표는 권오중에게 "나 네 마음이야. 너를 지난 48년 동안 쭉 봐왔는데…"라고 운을 뗐고, 권오중은 울컥했다. 차인표는 "너 잘하고 있어. 진짜 잘하고 있어. 최고의 아빠야"라며 권오중을 위로했다.

이에 권오중은 눈물을 쏟으며 "희망아. 난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다. 우리 애가 가끔씩 나한테 자기 언제 낫냐고 물어본다. 내가 뭐라고 이야기하냐"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용만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네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아질 수 없다고 해서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고 위로했다.

권오중은 지난해 방송된 MBC TV 예능 '궁민남편'에 출연해 세계 단 15명만 앓고 있다는 희귀병을 자신의 아들도 앓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