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의 관계자들이 거의 매일 드나들다시피 한 이 호텔 신관(오페라윙)은 이날 오후부터 출입이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친선 만찬으로 정상회담의 개막을 알릴 예정인 만큼 이곳에서 만찬 또는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메트로폴 호텔은 안쪽에 건물로 둘러싸인 정원이 있고 VIP용 차고에서 바로 연결돼 경호와 보안이 용이하다.
이곳에서 두 정상이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카펠라 호텔 정원을 산책한 것처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베트남 하노이/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 유력 이목
입력 2019-02-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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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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