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200개이상 언론 출입등록
열띤 경쟁 속 韓 KPC 별도 오픈
매일 전문가 토론회 개최등 지원


베트남 하노이의 베트남-소련 우정노동문화궁전에 설치된 '국제프레스센터(IMC)'에서 전 세계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펼치고 있다.

IMC 입구에는 베트남 공안이 프레스센터로 출입하는 기자들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특히 출입증 검사와 함께 엑스레이(X-ray)가 설치된 검색대를 통해 취재진들의 바지 속 동전 하나까지 모든 소지품에 대한 보안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를 통해 출입허가 등록을 마친 기자들은 26일부터 IMC 출입과 함께 시설 및 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IMC측에 따르면 약 40개 국가 및 지역, 200개 이상 언론매체에서 3천명이 넘는 기자가 출입 등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IMC는 취재진들을 위한 대규모 뷔페형 식당을 마련해 점심과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내 창구에서 식사 쿠폰을 받아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IMC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온 전 세계 기자들을 위한 곳으로, 한국 측은 별도의 '한국프레스센터(KPC)'를 열어 한국 취재진들을 지원하고 있다.

KPC에서는 26일 '2019 북미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 '북미 정상회담 평가와 과제'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매일 개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이성철기자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