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3001002548700124591.jpg
나혼자산다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나혼자산다' 제시가 윤미래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제시는 타이거 JK, 윤미래 부부가 사는 의정부로 향했다. 두 사람은 2000년대 힙합 크루로 활동하던 당시 15살 제시를 처음 만났다며 "아기 같았다"고 회상했다.

제시는 "업타운 객원 보컬로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제시카H.O'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과거 영상을 보며 "너무 부끄럽다"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당시에 대해 제시는 "'인생은 즐거워'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인생이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회사가 꼭 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해서 무대에 올랐었다"고 회상했다.

제시는 "14년 동안 이름 알려지지 않다가 이제서야 빛을 봤다. 혹시 아직 빛을 못 봤더라도 나는 다 이겨낼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특히 제시는 윤미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제시는 "솔직히 이곳(힙합계)에는 여자가 낄 데가 없다"면서 "그런데 언니가 항상 내게 '너무 멋있다', '잘하고 있다'고 항상 응원해준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제시는 1988년 생으로 올해 30세다. 윤미래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 타이거 JK는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