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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 '가수 은희가 재혼 후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은희가 출연했다.

과거 은희는 미국에서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남편 김화성 씨와 재혼했다.

은희는 방황하는 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자연주의 선생님을 찾다가 남편과 만났다고 전했다.

재혼이었던 은희와 초혼이었던 남편은 우려 속에 결혼했지만 30년 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은희는 남편 사이에 아이가 없는 것에 대해 "아이들과의 약속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희는 "당시 4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었다. 서울에서 제일 좋은 병원을 가서 준비를 하기도 했다"라면서 "남편이 아들, 딸과 약속을 지키는 거다. 딸이 결혼 승낙하면서 '그 대신에 아이는 낳지 마세요'라고 했다"고설명했다.

은희는 딸이 아직도 이 말을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