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들이 1심 공판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구하기에 나섰다.
10일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이 회장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재판부(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에 제출키로 하고, 이 지사측 변호인에게 전달했다.
이재명 지사의 1심 선고공판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죄를 적용, 징역 1년 6월을 구형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31명 중 29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들의 대표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맡고 있다.
탄원서 제출 역시 곽상욱 오산시장의 제안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이 회장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재판부(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에 제출키로 하고, 이 지사측 변호인에게 전달했다.
이재명 지사의 1심 선고공판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죄를 적용, 징역 1년 6월을 구형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31명 중 29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들의 대표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맡고 있다.
탄원서 제출 역시 곽상욱 오산시장의 제안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군수들은 탄원서를 통해 "이재명 지사는 2010년부터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사업 등 참신한 복지정책을 도입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다양한 시민참여 정책을 통해 주민자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이재명 지사는 민선 7기 경기도지사에 출마해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가 걸어온 공적 활동에 대한 경기도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1천350만 경기도민의 공복으로 취임한 이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보듬고, 지역간 균형발전과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들을 열정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지역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 제도 시행, 공공건설 원가공개, 무상교복 · 청년배당 · 산후조리비 지원, 남북교류 협력사업 등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의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이들은 또 "이재명 지사가 이번 1심 선고에서 지사직을 상실한다면 경기도정에 큰 공백이 발생할 것이며, 1천350만 경기도민에게도 심대한 상실감과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경기도민의 높은 기대를 함께 감안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