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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비투비 영상 2015년 추정, 젝스키스 팬들 "무례한 발언 사과해야" /강성훈 인스타그램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1분 가량의 해당 영상 속 강성훈은 일부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비투비 멤버를 두고, 외모 비하를 서슴없이 하는 모습이 담겨져 논란은 증폭됐다. 

 

일각에서는 강성훈의 발언이 신중치 못했다며 비판에 열을 가하고 있고, 팬들과 사적으로 나눈 영상이 일방적으로 공개돼 소모적인 갈등을 야기했다는 반발도 일고 있다. 

 

이에 스타뉴스 측은 영상이 촬영된 시점을 공개했고, 해당 영상은 지난 2015년 한 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강성훈이 4년 전 서울 모처에서 행사를 마친 뒤, 자신에게 몰려든 팬들과 깜짝 만남을 했던 것. 

 

강성훈은 이 과정에서 "요즘 아이돌 더럽게 못생긴 것 같다"면서 지적했고, 팬들은 "저번에 본 비투비는 어땠느냐"라고 물었다. 

 

강성훈은 "어떻게 걔네라고 말을 하겠느냐"라며 반문했고, 팬들은 강성훈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젝스키스 팬들은 이와 관련해 강성훈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투비 팬들 또한 강성훈의 발언이 무례하다며 불쾌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횡령 혐의로 피소당한 바 있다. 강성훈은 또 올해 초 전 매니저에 상해를 입은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