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나.jpg
배리나 OECD 포럼 패널로 참석, 그는 누구? 15만명 구독 유튜버 '탈코르셋 운동' /배리나 유튜브 캡처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유튜버 배리나씨가 OECD 포럼에 패널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OECD 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리나씨가 포럼 첫날 '소셜 미디어와 정체성'을 주제로 토론 패널에 참석했다. 

 

배씨는 토론장에서 '탈코르셋'이라는 표어로, 외모 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의 온라인 혐오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배씨의 OECD 토론 참석에 정부의 입김이 작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정부 측 관계자는 "배리나씨의 OECD 포럼 참석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관계자는 "OECD 각료 이사회와 포럼은 별개의 행사"라며 "메인 연례 회의인 각료이사회 외의 포럼은 별도로 사무국에서 요청이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관여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를 초청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일반인의 초청 여부 및 포럼 내용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예산 등의 요청이 올 경우 지원할 수 있다"면서 "올해도 예년 수준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리나씨는 1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지난해 6월 탈코르셋 운동을 지지해 화제를 모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