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601001173900057851
감사패 전달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대회 홍보에 도움을 준 정낙순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관중석 한편 '유치원 응원단' 눈길
의정부시 스포츠클럽 입상 휩쓸어
넘어진 선수엔 '격려의 박수' 훈훈


'제15회 경기도교육감배 겸 경인일보사장배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이 스케이팅 꿈나무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의정부시 스포츠클럽은 응원상과 종합우승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에 참가한 초등학생 언니, 오빠를 보러 인근 유치원에서도 응원을 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은 응원하는 사람과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 한마음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빙상-유치원생
붉은악마 못잖은 '병아리 응원단'-경기장에 견학 온 유치원생들이 대회에 참가한 언니, 오빠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응원석에 녹양동에 위치한 늘푸른유치원 원생 30여명이 찾아 눈길.

흰 원복을 맞춰 입은 유치원생들은 병아리 같은 목소리로 대회에 참가한 언니, 오빠를 응원.

이들은 빠른 속도로 얼음을 박차고 나가는 선수들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기도.

주변에서 유치원생들의 응원을 지켜본 어른들은 "조금만 더 크면 직접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며 격려와 함께 흐뭇한 미소를 보내.

○…의정부시 스포츠클럽이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에서 응원상과 종합우승을 휩쓰는 기염을 토해.

심사 결과가 발표되자 선수들의 환호성이 빙상경기장을 뒤흔들기도.

이번 페스티벌에 21명의 선수를 참가시킨 의정부시 스포츠클럽은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을 합쳐 250여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곳으로, 빙상 유망주를 키워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

빙상_경품
축제의 재미 '경품'-경품추첨에서 자전거를 받은 어린이가 기뻐하고 있다.

○…스케이트를 타다 실수로 넘어지는 선수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다친 선수 한 명 없이 모두 무사히 대회를 치러.

넘어지는 선수가 나오면 관중석에 있던 학부모와 선수들은 "괜찮아"를 외치고, 넘어진 선수가 경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의 박수를 보내. 소속과 선수를 떠나 아무도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훈훈하게 빙상경기장을 채워.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