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려먹다'가 시청자 퀴즈로 출제됐다.
8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의 랄랄라 할머니의 알쏭달쏭 시청자 문제에서는 개그맨 라윤경이 시청자 문제를 소개했다.
이날 라윤경은 랄랄라 할머니로 변신해 음식을 여러 번 우려서 먹을 때에 '우려먹다'와 '울궈먹다' 중 어떤 표현이 옳은지에 관한 문제를 출제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우려먹다'가 옳은 표현이다. '우려먹다'는 '음식 따위를 우려서 먹다, 이미 썼던 내용을 다시 써먹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울궈먹다는 '알겨먹다'의 방언으로 '남의 재물 따위를 좀스러운 말과 행위로 꾀어 빼앗아 가지다'를 뜻한다.
한편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 문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11시까지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