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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권성희 /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 권성희가 남편 박병훈의 교통사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70년대 후반 '나성에 가면'으로 사랑받은 세샘트리오 권성희가 출연했다.

이날 권성희는 남편 박병훈을 공개했다. 권성희는 1983년 세샘트리오 해체 후 가수로 홀로서기에 나섰고 1985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출신 박병훈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 당시 돌았던 남편 재벌설을 부인하며 "공무원 집안 셋째 아들이다. 평범한 탤런트와 결혼해 실망했다는 팬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병훈은 1994년 6월 교통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했다. 

권성희는 "당시 냉동 탑차가 남편의 차를 받았다"면서 "남편의 교통사고가 나자 주변에서 사람들이 '(박병훈이) 위독하대, 죽는대, 죽었대'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권성희는 "내가 과부나 미망인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남편이 TV에 안 나오니까 결별한 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혼자 산다는 사람들도 있고, 결혼 안 한 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