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중화장실 불법 몰래카메라 탐지장치 대여서비스

"안산시내 공중화장실은 몰래카메라 걱정말고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안산시가 소형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몰래카메라) 예방을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우선 안산시 전역의 상가, 병원 등 민간공중화장실 소유자나 관리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대여 한 후 일반인 대여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등이 탐지장비를 정기적으로 대여해 규칙적인 점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권장하기 위한 것이다.

몰카 탐지장비는 2일 이내에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화장실 규모에 따라 대여기간 조정도 가능하다.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접수순서에 따라 탐지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몰래카메라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비 대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환경정책과(031-481-2244)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김대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