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는 효율성을 높이고 유해 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보일러 2종(R331S·R332S 시리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고, 온도 변화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연소하는 '스마트 비례제어' 방식을 도입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제품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각각 시간당 200PPM, 40PPM 이하로 4등급 제품 대비 60%가량 적다.

높은 열전도율을 자랑하는 99.9% 순동 열교환기를 사용해 열 낭비를 최소화했으며, 난방과 온수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린나이는 높은 열전도율이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나이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린나이의 고민은 2006년 국내 최초 저녹스 보일러 출시부터 시작됐다"며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 정책에 맞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