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융합타운에 입주하는 공공기관들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각 공공기관에 따르면 11만5천㎡ 규모인 경기융합타운에는 도·도의회,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각각 입주한다.
현재 절반 이상 조성한 경기도·도의회 신청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공공기관은 이제 막 건설사 선정을 마치거나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이는 곳은 한국은행 경기본부다. 지난 6월 건설사 선정을 마친 후 착공을 준비 중이다. 2022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비슷한 시기 건설사를 선정한 경기도교육청 역시 다음 달 중에는 착공해 2022년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잰걸음 중이다.
올해 말 건설사를 선정할 예정인 GH는 내년에 신사옥 공사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사옥 공사의 경우 현재 실시설계 작업 중인데 내년 초에 건설사를 선정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입주기관 5곳 중 절반인 도·도의회와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건립 공사를 맡을 건설사가 결정된 상태다. 도·도의회와 도교육청은 태영건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현대건설로 결정됐다.
당장 GH 신사옥 건립 공사 수주전이 태영건설과 코오롱글로벌간 2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GH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사옥의 건립 공사를 어느 건설사가 수주하게 될지를 두고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