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파주… 수수료율 1%
홍보대사에 방송인 황광희 임명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1일 화성, 오산, 파주에서 개시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홍보대사로 유튜브 웹 예능 '네고왕'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황광희씨를 임명했다.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배달특급'과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황씨 소속사 관계자는 "공정과 상생을 지향하는 '배달특급'과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 동행하게 됐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특급'과 함께 공정한 배달 앱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당초 가맹점주들에 대한 중개 수수료율을 2%로 설정했던 경기도주식회사는 30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를 1%로 낮추기로 했다. 민간 배달앱에서 6~13%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라는 게 경기도주식회사 측 설명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2%에서 1%로 낮아지면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지만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범 운영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은 "배달특급이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픽업도 활성화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