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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경기도건축사회 홍보위원회, 오승준 포곡읍장, 포곡농협 직원이 함께 농촌 일손 돕기에 도움을 보탰다. 2021.6.20 /용인지역건축사회 제공

경기도건축사회·용인지역건축사회가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21일 경기도건축사회·용인지역건축사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건축사회 소속 회원 40여 명이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 둔전리, 영문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경기도건축사회 홍보위원회, 오승준 포곡읍장, 포곡농협 직원도 함께 손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여파로 마을 농사일을 도울 일손이 부족해 펼쳐지게 됐다.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지연되며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회원들은 3개 조로 나눠 감자밭에서 수확 및 분류작업을 벌였다.

용인지역건축사회는 봉사활동인 '마음모아 드림(DREAM)' 행사를 지난 2014년 시작해 매년 연탄봉사, 김장 행사 및 독거노인 김치 전달, 집 고치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농촌 일손 보태기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농민 여러분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경기도건축사회에서는 건축 관련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이번 농촌 일손 돕기와 같이 필요한 곳에 손을 보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