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용(22·삼성전자)이 경보에서 한국최고기록을 세웠으며 박지윤(소래고)은 2관왕에 올랐다.
신일용은 3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경보 20㎞ 도로에서 1시간22분25초를 기록, 99년 10월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최고기록(1시간23분F)을 1년6개월만에 35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신일용은 8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A 기준기록(1시간23분F)도 여유있게 통과, 여자부 간판 김미정(울산시청)과 나란히 세계선수권 출전자격을 얻었다.
박지윤은 남고 800m결승에서 1분52초24로 골인하며 김범석(충남고·1분55초80)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 전날 1천500m 석권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남녀 일반부 800m 결승에 출전한 이재훈(경찰대)과 류수희(용인시청)는 각각 1분51초06과 2분11초47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황재현(영동군청·1분59초88)과 강혜민(인천시청·2분13초90)을 눌렀다.
남중부 박성수(관양중)는 400m에서 51초87로 김성관(국사봉중·52초22)과 안동만(인천남중·52초31)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육상의 기대주 김효수(인천남중)는 110m허들에서 15초37로 이춘규(내동중·15초59)를 꺾고 정상을 밟았으며 3천m 결승에 출전한 김기석(동암중)은 8분59초32로 정지수(충주중·9분00초37)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학석기자·marskim@kyeongin.com
신일용, 경보 한국최고기록 세워
입력 2001-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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